2일 유럽증시, 금융주 중심 5% 급락

유럽증시가 폭락세로 마감했음.
미국 AIG가 대규모 손실을 발표한데다, HSBC가 부진한 실적과 더불어 대규모 증자 계획을 발표한 점이 금융주 전반에 부담을 줬음.
특히 은행업종은 10%나 급락했음.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62포인트(4.98%)나 급락한 164.30에 마감.
영국의 FTSE 지수는 204.26포인트(5.33%) 하락한 3625.83을 기록.
독일의 DAX 지수는 133.67포인트(3.48%) 떨어진 3710.07에 장을 마침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121.02포인트(4.48%) 하락한 2581.46에 마감.

이날 HSBC가 19%나 급락하는 등 금융주들이 유럽증시 하락을 이끌었음.
HSBC의 경우엔 부진한 실적발표와 더불어 영국증시 역사상 최대인 125억파운드(177억달러)의 증자에 나서겠다고 밝힌 점이 악재가 됐음.
또 HSBC는 미국 내 법인 'HSBC 파이낸스 코퍼레이션'의 소비자대출부문을 폐쇄함에 따라 6천1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힘.
또 프랑스의 BNP파리바가 9% 넘게 하락했고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5%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음.
이외에 UBS와 크레딧스위스,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 프랑스의 보험사인 악사 등 금융주 전반이 부진을 면치 못했음.

또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인 여파로 유럽 최대 석유업체인 로열더치셀(Royal Dutch Shell) 등 에너지 관련주들도 약세를 나타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