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금융시장] 등락 끝 약보합세 마감

[주식]뉴욕증시, 버냉키 발언에 반등무산
뉴욕증시가 장후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세로 마감했음. `저가인식`과 추가하락 경계감이 맞서면서 주요 지수들은 하루종일 출렁거렸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2.27포인트(0.55%) 하락한 6726.0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포인트(0.14%) 떨어진 1321.01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49포인트(0.64%) 하락한 696.33을 나타냈음. 뉴욕증시는 개장초 주요 지수들이 1% 이상 상승세를 보였음. 뉴욕증시가 12년래 최저치로 밀리자, 주가가 싸졌다는 `저가인식`이 작용하며 저점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임. 그러나 주요 지지선 붕괴에 따른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으로 반등시마다 매물이 꾸준히 출회됐음. 여기에다 금융시스템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의회증언도 부담으로 작용했음. 특히 은행주들은 개장초만 하더라도 큰 폭의 반등을 시도했음.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은행 부실자산 처리를 위한 민관투자펀드가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음. 또 미국 정부가 1조달러 규모의 소비자·소기업 대출 프로그램(TALF)을 통한 자금지원을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힌 점도 금융주에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 그러나 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금융시스템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고, 금융주의 반등세도 한풀 꺾였음. 버냉키 의장은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선 공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금융권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 지원의 필요성도 우회적으로 피력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전반적 상승..버냉키 발언에 장중 하락도 시도
미국 국채수익률이 장중 하락을 시도했지만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음.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1.65bp 상승(국채가격 하락)한 2.886%를 기록함. 30년만기 수익률은 0.4bp 하락한 3.611%를, 5년만기 수익률은 1.6bp 상승한 1.839%를 각각 나타내고 있음. 이날 미국채 수익률은 개장초 오름세를 보인 뒤 장중 하락을 시도했음. 미국의 1월 잠정주택판매가 전월비 7.7%나 감소하며 경기우려감이 부각된데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주식시장이 장중 약세로 돌아선 점이 영향을 미쳤음. 그러나 장후반한때 뉴욕증시가 '저가인식'으로 다시 반등을 시도하는 것과 맞물려 미국채 수익률이 오름세로 돌아섰음. 뉴욕증시는 결국 하락 마감했으나 금리는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하였음.

[외환]美 달러화 엔화,유로화 대비 강세
미 달러화가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며,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기록했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02분 현지시각) 1유로당 0.0022달러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2557을 기록했음.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기록했음. 이 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75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8.2902엔을 기록했음. 이와 관련, 메그 브라운 브라운브러더스해리맨(Brown Brothers Harriman & Co)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엔화는 더 이상 안전자산으로 거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음. 그는 특히 "일본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투자자들이 매력적인 해외 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2월 ISM 비제조업지수 (예상:41.0 전월:42.9)
- 美 1월 잠정주택판매 (실제:-7.7% 예상:-3.5% 전월:6.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