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금융시장] 중국경기부양책 기대감 급등

[주식]뉴욕증시 급반등..다우 지수 2.23%↑
뉴욕증시가 다우 지수는 6900선에 다가서고, S&P 500지수는 하루만에 700선을 회복하는 등 반등했음. 주요 지수들이 12년래 최저치로 밀린데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된데다, 주택차압을 막기 위한 미국 정부의 모기지시장 안정책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간 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음. 특히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원유와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와 상품 관련주들이 급등하며 시장 상승에 일조했음. 유럽증시도 중국발 호재로 급등세로 마감함에 따라 글로벌 증시는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미국까지 동반 급반등세를 연출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49.82포인트(2.23%) 상승한 6875.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73포인트(2.48%) 오른 1353.7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6.54포인트(2.38%) 상승한 712.87을 각각 기록했음. 뉴욕증시는 개장전부터 오름세를 나타냈음. 주요 지수들이 12년래 최처지 수준으로 밀림에 따라 추가 하락보다는 기술적 반등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으로 지수선물들이 강세였음. 개장 직전엔 미국의 고용지표가 크게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마침 미 정부가 `주택차압방지책`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점이 지표악재를 상쇄했음. 장후반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베이지북`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지만 반등세는 그대로 유지했음. 베이지북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2월동안 미국의 경기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음. 국제유가도 9%나 급등하며 배럴당 45달러선까지 상승했음. 중국의 경기부양이 원유수요 회복을 이끌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데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뜻밖의 감소세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증시 반등에 이틀째 상승
미국 국채수익률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음.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증시 반등과 향후 국채 발행물량 발표를 앞둔 부담 등이 영향을 미쳤음.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9.47bp상승(국채가격 하락)한 2.981%를 기록했음. 또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bp오른 3.671%를, 5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0.2bp상승한 1.941%를,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6.4bp오른 0.951%를 각각 기록했음. 이날 오전 부진한 고용지표가 발표됐지만 국채 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 오히려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세로 안전자산 선호가 다소 누그러진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 또 목요일에 발표되는 국채 물량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작용했음. 톰 디 갈로모 Jefferies & Co 국채 트레이딩 수석은 국채 물량이 대략 6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외환]美 달러화 약세..증시반등에 위험선호도↑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반등하자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Risk appetite)가 증가하면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음. 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선 (오후 4시1분 현지시각)유로-달러 환율이 99센트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2656달러를 나타냈음. 파운드-달러 환율도 상승해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음. 달러화는 이외에도 스위스, 러시아, 스웨덴 등 유럽권 대부분 통화에 대해 약세를 기록하고 있음. 중국 정부가 4조위안(585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에 더해 사회간접자본 등의 지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점이 글로벌 증시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미 달러화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약화시켰음. 다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선 강세를 보이고 있음. 이 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9엔이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9.15엔을 기록하며,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엔선 돌파를 테스트하고 있음. 일본의 경우엔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보다는 미국과 유럽지역에 대한 1월 수출이 급감한 점이 엔화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임.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1월 공장주문 (예상:-3.5% 전월:-3.9%)
- 美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2/28) (예상:650K 전주:667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