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금융시장] 중국발 호재로 폭등

[주식]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 전날보다 6.67포인트(0.65%) 내린 1,018.90으로 출발했으나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화와 중국 증시의 급등세에 힘입어 기관이 장중 순매수로 전환해 상승세로 반전. 외환시장이 정부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에 힘입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도 반전을 꾀하기 시작. 또한 개인과 기관 등의 러브콜을 받으며 IT와 자동차 대형주가 시세를 주도했고, 중국 증시가 강세로 출발하자 조선, 기계 등 중국관련 대형주가 강세에 동참했음. 개인은 476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1천78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해 17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음. 반면 기관은 1천664억원을 순매수했음.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 위주로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1천9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채권]
국고채권금리 5년물 제외 하락마감. 국고 3년물은 4bp 하락으로 3.70%를 기록한데 반해 국고 5년물은 3bp 오르면서 4.62%를 보였음. 환율변수가 또다시 채권금리 방향을 유도하는 듯 보였음. 장초반 환율이 전일 내림폭을 다시 되돌리며 상승세를 확대하자 채권 약세심리도 확산되는 듯 했지만 정부개입 및 이익실현 등으로 이내 내림세를 회복, 채권금리도 빠르게 따라 내려왔음. 그러나 방향성을 타진하기엔 불확실한 요인 및 심정에 채권금리의 상하단은 제약받는 모습을 보임. 그동안 인기를 모았던 국고 5년물의 상대적인 약세가 다시 시작, 다음주 5년물 입찰을 앞두고 물량부담을 덜고자 하는 모습이었음. 장중 환율이 재차 낙폭을 축소한 점도 매수심리를 위축. 반면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는 환율 내림 호재를 적극 반영, 통안 및 금융채, 공사채 등이 민평비 크게 하회 낙찰되면서 단기물 금리 하락을 유도했음. 금리 메리트가 살아있는데다 금번 금통위에서 폭 논란은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스프레드 매력도가 부각된 듯 보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인들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선 가운데 은행권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 증권사도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으나 장후반 강하게 매수유입을 보이며 가격상승을 주도. 저평이 여전히 큰 점도 매수세를 지지. 이에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비 3틱 오르며 111.78로 마감됐음.

[외환]
장 초반 무섭게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정부의 시장 개입 경계감으로 상승폭을 만회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았음. 환율은 미국 증시가 5일 연속 하락함에 따라 전날보다 7.6원이 상승한 1560원으로 거래를 시작. 개장직후 잠시 하락반전하며 155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나오면서 다시 상승반전, 연거푸 1560원, 1570원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 장중고점을 1578.5원을 기록하기도 했음. 그러나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고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추정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 하락반전한 뒤 저점을 1535.5원까지 낮추기도 했음. 고점부담에 따른 차익매물과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도 몰리며 상승폭을 줄였음. 이후 원달러 환율 1550원선을 놓고 위아래를 오가며 등락을 거듭한 끝에 1551원으로 거래를 마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