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금융시장] 이틀연속 상승, 강보합 마감

[주식]
전날 3.4% 급등 이후 숨고르기를 이어갔던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1170선에 육박했음. 장중 내내 1160선을 지지대로 삼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지수는 장막판 프로그램 매수세와 외국인의 "사자우위"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음. 미국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다우존스지수의 2.5% 상승과 원/달러 환율의 초반 하락세 등 영향으로 시초가를 1176.86(+1.12%)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강화로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음. 하지만 장마감 1시간여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전환되고, 외국인들도 매수우위로 태도를 바꾸면서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무리했음.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을 밑돌기도 했지만, 상승세로 돌아서 전날 대비 13원 오른 1421.5원으로 장을 끝냈음. 외국인은 정규시장에서 285억원을 순매수했음. 2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나타냈음. 기관도 1192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수를 앞세워 553억원의 매수우위로 마쳤음. 개인은 1173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마감했음.

[채권]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5년물금리는 소폭 하락마감한 반면 단기물채권 등 대부분의 채권금리는 상승마감했음. 18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4bp 상승한 연 3.66%,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내린 연 4.35%에 고시됐음. 이날 국고채금리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금리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경계심리가 커졌지만, 국고채 5년물에 대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시장이 지지됐음. 장내시장에서 스퀴즈로 추정되는 9-1호 매수가 나왔고 산금채 5년물이 민평보다 12bp 낮은 5.05%에 1천200억원 낙찰됐음. 국채선물 저평가가 30틱 이상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기관의 매도헤지물량도 제한적으로 나왔음. 채권시장은 장 막판 달러-원 환율에 일부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음. 장중에 20원 가까이 올랐던 환율이 장 막판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자 국채선물 가격도 상승 후 다시 하락반전하는 부침을 겪었음.

[외환]
하향 곡선을 그리던 달러-원 환율이 나흘만에 반등해 1420원대로 올라왔음.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위축됐던 가운데 기아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금과 관련된 외국인의 역송금용 달러수요가 발생하며 환율 상승을 야기했음. 밤사이 뉴욕증시의 랠리를 반영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했음. 개장초 한때 1396원을 찍으며 1300원대 진입을 시도했음. 그러나 16일, 17일 기아차 BW 청약에 참여했다 실권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달러 환전수요로 유입되며 환율은 상승세로 돌아섰음.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은 기아차 BW발행에 약 8조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밝혔음. 이중 전문투자자와 외국인 청약금 5조9170억원이 몰리며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기관과 외국인의 전체 청약자금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10%~ 20% 가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