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지수 한달만에 1170선 탈환

[주식]
20일 코스피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하며 한달만에 1170선을 탈환했음. 현지시각으로 19일 미국증시가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음.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의 국채매입 결정으로 달러화가 추세적인 약세로 전환가능하다는 전망으로,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주 상승을 견인했음. 이날 코스피 지수는 0.79% 상승했으며, KOSDAQ 지수는 1.72% 상승했음. 특히 KOSDAQ은 다시 400대를 탈환했음. 외국인은 이날 1013억원 순매수로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음. 한편, 기관은 392억원 순매수, 개인은 130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음. 조선과 철강 및 화학업종은 유가와 원자재 등의 가격상승이 호재로 작용하며, 약진했음. 철강주는 3.22% 상승했고, 조선주가 포함된 운수장비업종은 1.7%, 기계와 화학주는 1.58%, 1,51% 각각 상승했음. 종목별로, 대우조선해양이 5.13% 상승했고, 현대제철은 4.43%, 동양제철화학과 포스코, 현대중공업은 2~3% 상승했음. 건설업은 10조원 규모의 해외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탄 뒤 0.72%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음. 은행주는 1.51% 하락하며, 금융주의 조정장세를 이끌었음.

[채권]
20일 채권금리가 전일의 강세장에서 한 발 물러나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음. 개장 초 강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후 공방전을 벌이다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음. 전일 과열되었던 시장 분위기가 냉각기를 가진 하루였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장기국채 매입 발표로 인한 기대감이 사그라들면서 차익매물이 속출했음. 그동안 수익률 곡선의 플래트닝(평탄화) 과정 중에 강세를 보였던 5년물 등 장기물이 매물의 주 대상이 되었음. 단기물 또한, 상황은 좋지 않았음. 정부가 추경편성을 위해 1년물 국채를 발행하겠다는 소식으로, 단기물 역시 쉽사리 강세로 돌아서지 못했음. 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일 증권사의 차익실현 매물이 있었지만, 외국인이 선물을 사면서 금리 상승폭이 제한되었다고 말하며,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분석했음.

[외환]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1400원대로 상승했음. 최근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한 가운데, 기업들의 결제수요와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이 나오면서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음. 20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16.5원 오른 1412.5원으로 거래를 마쳤음. 오전장에서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음. 미국의 국채 매입 결정으로 글로벌 달러는 초약세를 보인데다, 국내 증시도 상승 흐름을 타면서 한때, 1386.8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음. 그러나 오후 들어 달러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음. 달러-원 환율의 하락폭 과대인식으로 인한 저가매수세와 기업들의 결제수요가 꾸준했음. KT를 비롯한 기업들의 배당금도 환율 상승에 일조했고, 역외의 달러매수세도 눈에 띄었음. 또한 FX스왑시장의 불안한 움직임도 달러 매수세를 부추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