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금융시장] 숨고르기? 주요지수 2~3%대 하락

[주식]뉴욕 증시 `숨고르기`..단기 급등 부담..금융·상품주 약세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마쳤음. 주요 지수는 2% 안팎으로 떨어졌음. 미국 재무부의 부실자산 해소안 효과에 대한 논란 속에서 전날 7%에 가까운 폭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음. 부실자산 해소안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과 이번 랠리 역시 `베어마켓 랠리`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눌렀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는 부실자산 해소안에 대해 "정부가 돈을 빌려주면서까지 민간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부실자산을 해소하는 것은 일방향적인 베팅"이라고 지적.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도 "대국민 강도짓"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과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의회 증언을 통해 금융권의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것도 금융주에 부담이 됐음. 주요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반전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단기 차익매물이 밀려들면서 낙폭을 확대, 일일 최저점 수준에서 마감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단기물중심 상승..연준매입vs물량압박
미국 국채수익률이 혼조세를 나타냈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국채 매입과 재무부의 대규모 입찰 변수가 공존한 결과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701%로 전일대비 3.8bp 상승.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916%로 전일비 1.2bp 올랐음. 그러나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3.657%로 3.6bp 내렸음. 연준은 내일(25일)부터 장기 국채 매입을 개시한다고 밝혔음. 매입대상은 만기 2016년~2019년의 장기국채임. 연준은 오는 27일과 30일 등 그 이후에도 국채매입을 지속할 계획임. 매입 대상도 만기 2년~30년 국채로 확대한다는 방침임. 연준은 앞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향후 6개월에 걸쳐 3000억달러 규모의 장기국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음. 한편 재무부는 이날을 포함해 이번주 총 980억달러 규모의 국채 2년물과, 국채 5년물, 7년물 입찰에 나섬.

[외환]엔, 유로대비 `5개월 최저`..리스크 선호
미국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냈음. 미국 재무부의 부실자산 해소안으로 금융위기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리스크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결과임. (현지시각 오후 4시 23분)달러-엔 환율은 97.84엔으로 전일대비 0.92엔 상승했음. 유로-엔 환율은 장중 한때 134.51엔까지 치솟아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음. 유로-달러 환율은 1.3467달러로 1.64센트 하락했음.재무부는 전날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최대 1조달러 규모의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민간투자프로그램(PPIP; Public Private Investment Program)`을 발표. 포렉스닷컴의 브라이언 돌란 외환 전략가는 "외환 시장이 리스크 선호 현상을 기반으로 움직였다"고 분석함.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연준, 25일부터 장기 국채 매입 개시한다고 밝힘. 매입대상은 만기 2016년~2019년의 장기국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