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금융시장] 랠리 재개, 주요지수 1%내외 상승세

[주식]뉴욕증시 하루만에 반등..`경기 바닥 보인다`
뉴욕 주식시장이 하루만에 반등했음. 다우존스 지수는 1.17%, NASDAQ은 0.82%, S&P500은 0.95%씩,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경제지표가 잇달아 월가 전망을 넘어서면서 모멘텀 소진으로 주춤했던 랠리가 재개됐음.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7개월만에 깜짝 증가세를 나타냈음. 신규주택 판매도 전망보다 큰 폭으로 늘어 `주택시장 바닥론`에 무게를 실었음. 주요 지수는 오후 들어 재무부의 국채 입찰이 부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경기부양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 조달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권으로 떨어졌으나 장 막판 극적으로 반등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급등..부양재원 조달우려↑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했음. 이날 미국 재무부가 진행한 국채 5년물 입찰에서 수요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익률 급등의 배경으로 작용. 이로인해 미국의 경기부양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자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음. 연준이 예고한대로 국채 매입에 나섰으나 시장의 흐름을 돌려놓지는 못했음. 국채 5년물 수익률은 9.1 bp 오르면서 1.815%를 기록.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970%로 8.9bp 올랐음.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962%로 4.6bp 올랐음. 이날 재무부가 340억달러 규모의 국채 5년물 입찰을 진행한 가운데 낙찰 금리는 1.849%를 기록.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예상치인 1.801%를 훨씬 웃도는 수준임. 입찰 경쟁률도 2.02대1로 종전 10차례 평균 2.18대1에 훨씬 못미쳤음. 앞서 이날 영국이 입찰 수요 부족으로 7년만에 처음으로 17억5000만파운드(25억5000만달러)의 40년만기 국채발행에 실패한 점도 채권시장의 투자심리 냉각에 일조했음. 재무부는 내일(26일)도 240억달러 규모의 국채 7년물 발행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됨.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이날 75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했음. 매입대상은 7년물과 10년물이었음.

[외환]달러 약세..기축통화 갈등 영향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냈음. 미국과 중국이 새로운 기축통화의 필요성을 둘러싸고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배경이 됐음. (현지시각 오후 4시2분)달러-엔 환율은 97.51엔으로 전일대비 0.33엔 하락. 유로-달러 환율은 1.3581달러로 1.14센트 상승했음.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는 지난 2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969년 만든 특별인출권(SDR)을 달러를 대체할 글로벌 기축통화로 삼자"고 제안했음.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즉각 반박.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물론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중국의 주장을 반박했음. 의회 청문회에 참석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중국이 미국 달러화를 대체할 글로벌 기축통화를 제안한 것을 반박하겠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음. 버냉키 연준 의장 역시 같은 질문에 "나 역시 그렇다"고 말했음. 오바마 대통령은 "달러화 강세는 미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보여준다"며 간접적으로 반대 입장을 나타냈음. 이런 가운데 가이트너 장관이 다른 뉘앙스의 발언을 동시에 내놔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켜 논란이 되기도 했음.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의 제안은 IMF의 특별인출권(SDR) 활용도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한다"며 "이같은 제안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음. MF 글로벌의 제시카 호버슨 외환 담당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정책은 믿음직스러울 때에만 효과를 발휘한다"며 5분사이에 말을 바꾸는 관료는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비판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2월 내구재주문 (실제:3.4% 예상:-2.5% 전월:-7.3% → -5.2%)
- 美 2월 신규주택판매 (실제:337K 예상:300K 전월:309K → 32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