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유럽증시, 단기급등 부담감에 소폭 하락

유럽증시가 27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음.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부진한 경기지표가 영향을 미쳤음.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1.1% 하락한 177.17을 기록했음.
런던증시에서 FTSE 100지수는 전장보다 26.35포인트(0.67%) 내린 3,898.85에 끝남.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DAX지수 역시 전날보다 55.82포인트(1.31%) 떨어진 4,203.55에 마침.
파리증시에서 CAC 40지수는 전장보다 51.45포인트(1.78%) 낮아진 2,840.62에 마감.

영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이 당초 예상측치 보다 더욱 악화된 것으로 확인된 점이 부담을 줬음.
영국 국가통계청은 작년 4.4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6%를 나타냈다고 발표.
분기별 GDP 성장률이 1.6% 감소한 것은 지난 1980년 이래 가장 큰 폭임.

여기에다 금속 및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악재로 작용했음.
그러나 금속가격 하락으로 BHP빌리턴,앵글로아메리칸 등 광산주들이 약세를 보였음.
국제유가 약세 영향으로 이탈리아 국영석유회사인 에니(ENI)를 비롯해 토탈, BP 등 에너지 관련주도 약세를 나타냈음.

은행주의 경우엔 바클레이즈 등 일부를 제외하곤 대체로 약세를 보였음.
영국의 바클레이즈는 24%나 급등했음.
영국 금융당국의 자본적정성 평가 프로그램인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힌 점이 호재가 됐음.
반면 스위스의 UBS는 1분기 실적악화에 대한 소문이 나돌면서 7%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BNP파리바, 크레딧스위스, 소시에떼제너럴 등도 약세로 장을 마쳤음.

BMW와 다임러벤츠, 피아트 등 자동차 메이커들은 강세로 마감했음.
한국 정부가 노후차량 교체 때 세제 혜택 주겠다는 밝힌 점이 아시아지역 판매 증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했음.

한편, 에어프랑스-KLM은 올해와 내년에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
이에 따라 에어프랑스-KLM이 실적악화 우려감으로 7.8% 급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