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한국금융시장] 경기회복 기대감, 2%대 상승마감

[주식]
1일 코스피는 2.26%, 코스닥은 2.25% 상승하며 이틀째 상승을 지속했음. 수출 회복에 대한 시그널과 미국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보임. 미국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하고, 일본증시 등 아시아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음. 장 초반 코스피는 미국의 경기지표에 대한 우려심리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3월 무역수지가 사상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다시 상승세를 탔음. 수입이 감소하긴 했으나, 일평균 수출액이 2개월 연속 상승해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었음. 여기에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시가평가 기준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음. 전문가들은 시가평가 기준 발표가 금융권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이어져, 국내증시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음. 업종별로, 통신업과 의약품을 제외한 전업종이 강세를 보였음. 특히, 증권, 기계, 은행, 보험, 운수장비업종 등이 두드러졌음.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했고, 기관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4억원과 1031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2023억원 순매도했음.

[채권]
1일 국고채금리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와 크레딧채권 강세 등의 영향을 받으며 하락마감했음. 국고채금리는 장초반 2분기에 대한 기대감과 증권사 등의 국채선물 저평축소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출발했음. 또한, 장초반에 국채선물을 순매도 했던 외국인이 빠르게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금리낙폭을 확대했음. 거기다 일부 매도세력이 환매에 나서며, 변동폭을 키웠음. 공사채, 은행채 등의 일부 신용물 채권으로 수요가 몰리며, 신용스프레드가 빠르게 줄어든 것도 매수심리를 견인했음. 이날 오전에 실시된 인천국제공항공사채 3년물 1천500억원 입찰에는 7천500억원이 응찰하기도 했음. 낙찰금리는 민평대비 15bp 낮은 연 4.66%였음. 은행권의 한 딜러는 경기가 급격히 반등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저금이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생각하는 시장참가자들이 대다수라며, 당분간 캐리 트레이딩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1,2년 구간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음.

[외환]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며, 1370원대 후반으로 내려왔음. GM 구조조정과 관련한 시장의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참가자들의 투자심리가 약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음. 역외 NDF 환율의 하락세를 반영하며,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했음. 그러나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GM파산을 염두에 둔 발언이 전해지면서, 역내외 참가자들은 급하게 달러매수로 전환했음. 이에 환율은 순식간에 1390원대로 상승. 그러나 GM파산 우려에도 코스피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자, 환율은 1350원대로 하락했음. GM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일부분 해소되었다는 안도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이후 환율은 외국인 배당과 관련된 역송금 수요와 역외 매물이 충돌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다, 전일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음.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GM파산과 관련한 시장의 해석이 갈리면서, 환율이 순식간에 뒤집어졌다며, 오늘(1일) 시장은 전반적으로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