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금융시장] 연중 최고점 경신, KOSPI 1276.97

[주식]
2일 코스피시장은 울 들어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3.54%)을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음.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6개월여만에 최고치에 도달했음. 몇몇 경기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침체가 저점에 도달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고, 이로 인해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었음. 또한, 1일 뉴욕증시가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으로 1~2%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음. 미국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음. 한편, 국내증시의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었음. 업종별로, 경기부양책의 직접적인 수혜종목으로 꼽히는 건설주와 금융주가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음. 건설주는 7.87%, 은행주는 5.78%, 증권주는 3% 각각 상승했음. 외국인은 3335억원 순매수, 기관은 476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음. 반면 개인은 증시 개장이래 최대 규모인 8313억원 순매도했음.

[채권]
2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2분기를 맞은 기관들의 캐리수요가 유입되며, 3년물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은 하락마감했음. 장초반,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와 다음주 입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매수심리 때문에, 국고채 금리는 상승 출발했음. 하지만 일부 시중은행채가 크게 낮은 수준에서 발행되며,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했음. 이날 수협채 1년물이 전일 민평보다 9bo 낮은 연 3.09%에 1천억원 발행된데 이어 중금채 1년물도 전일보다 10bp 낮은 연 2.95%에 3천억원이 발행되었음. 산금채 1년물도 전일대비 8bp 낮은 연 2.88%에 발행되었음. 이후 일부 기관이 국고채 5년물 9-1호를 적극적으로 매수하면서, 채권시장은 매수심리로 확연히 전환되었음.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언론매체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것보다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국고채금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외국계은행의 꾸준한 매수세로 대부분의 금리는 하락세를 유지했음. 증권사의 한 전문가는 거의 대부분의 투자주체들이 고르게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이어지면 기관들이 결국 매수 후 보유로 접근할 것이라고 분석했음.

[외환]
3일 달러-원 환율은 1330원대로 하락했음. 하루만에 45원 하락하며, 4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음. 증시 급등세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전망했던 것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환율의 하락안정에 원인이 되었음. 외국인이 주식을 사기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한데다,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해외 펀드들의 헷지용 달러 매도 물량도 출회되엇음. 경기 회복 기대감도 원화값 상승의 원인이 되었음. 국내은행의 한 전문가는 증시 급등과 경기회복 기대심리로 원화값도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면서, 4월 배당금 역송금이 의외로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