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금융시장] 닷새 연속 상승 마감, 1300선 탈환 시도

[주식]
6일 코스피는 닷새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음. 반년만에 1300선을 탈환했지만, 마감 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1300선 직전에서 마감했음. 코스피는 1.10%, 코스닥은 2.00% 상승으로 마감. 전일 북한의 로켓발사 실험이 있었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었음. 오히려 국내외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활짝 피면서 주가가 상승했음. 주말 사이 뉴욕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개선과 미국의 가계와 기업들의 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하면서, 상승마감했음. 미국발 훈풍은 아시아 증시에도 이어져, 일본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증시 등이 줄줄이 상승했음. 장 초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의 생산 감소세가 완화되면서, 경기급락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음. 업종별로,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했음. 특히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하이닉스는 12% 이상 급등했음. 외국인은 248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9억, 69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음.

[채권]
6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주가 상승 영향으로 상승마감했음. 국고채 금리는 오전으로 예정된 국고채 3년물 2조 7천 200억원의 입찰이 매수심리를 압박하면서, 상승 출발했음. 이후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시장 예상보다 원활하게 이뤄지자, 매수심리가 회복되는 듯한 모습도 보였음. 이날 기획재정부가 시행한 입찰에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2bp 오른 3.97%에 전액 낙찰되었음. 오후 들어, 주식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포지션을 늘리면서, 시장은 약세로 전환했음. 입찰부담이 덜해진 국고채 3년물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유입되었지만, 다음 주 입찰을 앞둔 국고채 5년물은 매물이 쌓여 3-5년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졌음.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기관들이 3년물 입찰 이후 강세장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헷지를 하지 않다가 오후들어 시장이 흔들리자 결국 헷지물량을 내놨다고 밝히며, 국고채 5년물의 금리상승폭이 지나치게 커지면서 매수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음. 또한 은행권의 채권딜러는 외국인들이 추세적인 매도로 돌아서면 국내기관들의 포지션이 무거워지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음.

[외환]
6일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로 마감했음. 북한의 로켓 발사는 전혀 악재로 인식되지 않는 분위기였음. 오히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르는 증시 상승세에 더 주목하는 모습이었음. 6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 1월 7일 1292.5원으로 마감한 이후 3개월래 최저치임. 장중 한때 1306.5원까지 하락하며 최근 장중 저점인 1308원을 하회하기도 했음. 북한이 5일 로켓을 발사했지만, 과거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할 때마가 금융시장이 흔들렸다가도 수일내 회복했던 사례가 부각되면서, 악재로서의 효력을 잃어가는 모습이었음. 여기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했음.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성명을 채택하거나 미국 등이 의견조율을 할 경우에 어떤 움직임을 보이겠지만, 그 전까지 북한 악재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며, 1,300원선이 지지될지에 대한 여부가 근래 외환시장의 포인트라고 분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