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금융시장] 1330선 회복, 이틀 연속 연중 최고점 경신

[주식]
10일 코스피시장은 6개월만에 1330선을 회복,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음. 전일에 이어 거래가 급증하며, 유동성 장세를 실감케 했음. 이날 코스피는 1.50%, 코스닥은 2.45% 상승했음. 외국인은 이틀연속 순매수로 증시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도 70%가 넘는 매매비중으로 상승장에 힘을 보탰음. 금융주의 실적 우려가 완화되며 밤사이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점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음. 전일의 급등 열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급등하며, 국내 증시를 가열시켰음. 뉴욕증시는 은행주 웰스파고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주요 지수 모두가 3% 이상의 가파른 상승가도를 달렸었음. 이에 코스피 지수는 개장 초 한때, 1355.69까지 고점을 높였음.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프로그램 매물로 1310선까지 하락했었지만, 바로 20포인트를 회복하는 저력도 보였음. 업종별로, 금융주가 단연 두각을 보였음. 외환은행은 8.11%, 우리금융이 8% 이상 각각 상승했음. 실적시즌을 맞이한 IT주의 강세도 돋보였음. 삼성전자가 3.97%, LG디스플레이가 2.56% 각각 상승했음. 외국인은 406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도 78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음. 그러나 기관은 474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음.

[채권]
10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보합세를 보였음. 다음주 초 국채 5년물 입찰을 앞두고 수급에 대한 부담감이 부각되는 분위기가 대세였음. 장기물 수요가 취약한 상황에서 2조 8000억원이 넘는 5년물 입찰물량을 소화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음. 매도 심리가 좀 더 우세했으나, 채권 현물 대비 국채선물의 저평 수준이 큰 폭으로 확대된 상태라 선물에 대해 매도 일변도로 대응하는 것도 부담이 되는 모습이었음. 다만, 채권 현물에 대해서는 매도세가 조금씩 나오는 모습이었음. 홍콩과 싱가포르 등의 부활절 연휴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에 참여하지 않은 것도 장중 내내 소강 국면을 이어가게 한 원인이 되었음. 한편,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하향 조정했지만,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

[외환]
환율이 하루만에 반등했음. 증시 랠리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보기 힘들었지만, 다음주 굵직한 배당을 앞두고 미리 달러로 환전하려는 외국인들로,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음. 이날 환율을 하락출발했음. 9일(현지시간) 뉴욕 다우지수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금융권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뉴욕 증시에서의 리스크 선호도는 증가했음. 이에 따라 역외 환율도 1310원대로 떨어져 서울 외환시장에서의 환율도 하락에 무게가 실렸음. 그러나 저가 매수세와 외국인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자, 낙폭은 점차 회복했고, 결국 보합권으로 올라섰음. 오후 들어 배당금 지급을 앞둔 외국인들의 환전으로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