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금융시장] 소매지표 부진, 하락 마감

[주식]美증시 소매지표에 발목잡혀..다우 1.7%↓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음. 3월 소매지표가 예상외로 부진하게 발표된 점이 매물을 증가시킨 것으로 보임. 다우는 1.71%, 나스닥은 1.67%, S&P500은 2.01% 하락했음. 최근 반등을 주도했던 은행주들도 약세로 전환했음. 특히 골드만삭스가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증자 부담으로 급락해, 투자심리가 더욱 냉각되었음. 뉴욕증시는 개장 전에 발표된 3월 소매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였음. 장중 매물이 꾸준히 흘러 나오면서 주요지수들은 오후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되었음. 특히 뉴욕증시가 5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S&P500 지수가 3월 저점대비 27%나 급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부진한 소매지표가 발표되자 이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됐음. 한편, 경기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미국 국채와 달러화 등 소위 안전자산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국제유가는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으로 배럴당 50달러선을 하회했음. 은행주들이 약세로 전환했음.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내놓은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실적호재에도 불구하고 구제자금 상환을 위해 50억달러의 증자계획을 밝힌 점이 부담이 되어 10% 이상 하락했음. 증자가 이루어질 경우 주식가치의 희석ㅇ ㅣ불가피하기 때문에 주가에는 악재일 수 밖에 없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소매지표 부진 영향
미국 국채수익률이 14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보였음. 미국의 3월 소비지표가 실망스럽게 발표된 점이 영향을 미쳤음. 10년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7.1bp 하락한 2.791%,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2.0bp 하락한 0.855%로 마감했음.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판매는 예상과 달리 부진했음. 당초 0.3% 증가한 것으로 점쳐졌지만, 결과치는 예상과 달리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최근 2개월간 소매판매가 개선추세를 보여 3월 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컸음. 이러한 상황에서 3월 소매판매가 부진하자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증가했고,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됨.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날중 물가지수연동채권 매입에 나설 예정임. 연준은 시중의 대출금리를 낮추기 위해 향후 6개월에 걸쳐 총 3000억달러의 미국 국채를 사들일 예정임. 뉴욕 연준은 전일에도 73억 7000만달러 어치의 단기 국채를 사들였음.

[외환]뉴욕증시 조정에 엔·달러화 강세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선 일본 엔화와 미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음. 뉴욕증시가 부진한 소매지표로 조정을 보임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와 달러화에 대한 수요를 부추겼음. 현지시각으로 오후 4시2분 유로-달러 환율은 1.08센트 하락한 1.3259달러를 기록했음. 아타나시오스 오르파니데스 유럽중앙은행(ECB) 금융정책위원이 디플레 리스크를 막기 위해 ECB가 내달 이후에도 통화완화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시사한 점도 유로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선 사흘 연속 약세를 보였음. 같은시각, 달러-엔 환율은 1.11엔 하락한 98.97엔을 나타냈음.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예상밖으로 부진한 것으로 드러난 점도 달러대비 엔화의 강세를 부추켰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기업재고 6개월째 감소..경기부진 반영
-美 3월 생산자물가 1.2%↓..에너지가격 영향
-美 소매판매 예상밖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