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 강세 마감, 나흘째 상승

[주식]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33%) 오른 1342.63으로 장을 마감. 4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지속했음. 장초반 프로그램을 앞장세운 기관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장중 한때 1323.64(-1.09%)까지 내려앉았음. 그러나 개인 매수세가 장마감까지 이어지고, 장중 순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태도를 바꾸면서 지원에 나서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했음.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에 1356.31을 기록하면서 연고점을 또다시 깨뜨린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도 연고점을 경신했음. 외국인은 1321억원을 정규시장에서 순매수했다. 4거래일째 매수우위를 보였음. 기관은 339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도를 앞세워 3718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끝냈음. 개인은 226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버팀목 노릇을 했음. 전반적으로 코스피는 내내 1330~1340선을 오르내리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음. 주요 업종들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보다는 매물을 소화하며 조정을 견뎌내는 분위기가 강했음. 오후 장중 북한의 6자회담 불참과 핵시설 복구 소식이 전해졌지만 장세에는 크게 영향이 없었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강세마감했음. 국고 3년물은 전일비 10bp 빠지며 3.78%로 마감. 국고 5년물은 7bp 내리면서 4.47%로 마감됐음. 뚜렷한 모멘텀 없이 보합주변에서 횡보하던 금리는 장중 한국증권금융의 국채매입 발표로 강세폭을 확대 마감했음. 증권금융은 국채 매수기반 확대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올해 2~3조원에 달하는 국채를 매수할 것이라 발표. 금리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였지만 채권 매수 메리트의 부각으로 꾸준히 내림폭을 넓혀갔음. 최근 경기바닥 인식에 채권 유인 요소가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지만 연기금 및 장기물 매수기관들의 지속된 관심에 증권금융의 매수 발표까지 이어지면서 금리의 견조한 내림여지가 여전히 많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국채선물시장에서 외인들이 매수세를 넓혀 나간점도 호재로 작용. 저평이 많이 축소된 가운데 현물금리 내림세를 지지한 것으로 보임. 증권사가 장막판 매도세를 좁혀갔으나 은행권의 매도가 넓어지며 가격상승은 제한.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비 35틱 오르며 110.75를 기록했음.

[외환]
환율이 이틀째 하락해 1320원 초반으로 내려왔음. 환율은 전일보다 5.5원 하락한 1323.5원에 거래를 마감했음. 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이베이 매각 대금 유입에 대한 경계감이 꾸준하게 작용했고 국내증시 상승세도 영향을 끼쳤음. 기대했던 `이베이`관련 달러공급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관측. 이후 큰 물량없이 코스피 움직임에 따라 환율도 1320원~1330원 레인지 안에서 등락을 반복했음. 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1300원대 초반을 벗어나는 상황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하다"고 설명하고 있음.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1300~1350원 범위에서 매수와 매도가 촘촘하게 잡혀있다"며 "1300원선 혹은 1350원선에 다다르면 저가매수와 매도 대기물량이 나와 이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