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금융시장] 닷새만에 하락 반전

[주식]
코스피시장이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음.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4포인트(0.71%) 내린 1333.09로 장을 마쳤음. 이날 지수는 21.03포인트(1.57%) 내린 1321.60으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낙폭을 만회했음. 간밤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개장 전부터 하락 압력이 거셌음. 개장 초 1320선 초반에 자리를 잡으며 모처럼 조정다운 조정을 받는 모양새였음. 뉴욕증시는 5주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에다 3월 소매지표가 예상밖으로 부진한 영향으로 다우지수가 8000선을 하회하는 등 주요 지수 모두 1~2% 하락했음.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 분위기가 시장을 지배했지만,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세력의 힘도 만만치 않았음.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자 개인들은 적극적인 매수에 뛰어들며 물량확보에 열을 올렸음. 일진일퇴 공방을 벌이는 사이 장중 등락폭은 40포인트에 달했음.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110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 등의 영향으로 1834억원을 팔아치웠음. 개인만 2728억원을 순매수했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강세마감. 국고 3년물은 전일비 3bp 내리며 3.75%로 마감. 국고 5년물은 5bp 내리면서 4.42%로 마감했음. 증권금융의 국고채매입 발언이 금일 재차 부각되면서 채권금리는 내림폭을 확대했음. 연기금 등 기관들의 국고채 매수관심 폭이 증가하는 점도 추경에 따른 참가자들의 수급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며 매수세를 지지했음. 금월 3년물, 5년물 입찰이 잘 마무리 되면서 추경 수급 부담이 어느정도 진정, 여기에 경기저점의 턴을 나타내는 경기지표들 출회로 추가 물량부담도 줄어든 상황임. 그러나 금일 발표된 고용동향에서 보듯 아직은 낙관할 수 없는 경기상황으로 방향성을 설정하기는 어려운 상태. 이에 채권금리는 박스권 내 내림폭을 유지하며 조정물량 출회도 엿보였음. 국채선물시장에서는 매수폭을 크게 갖고가던 은행권이 장후반 폭을 줄였으나 외인들이 매수로 전환하면서 가격은 상승마감했음. 매도세를 보이던 증권사도 장후반으로 갈수록 물량매도를 줄였음. 이에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비 15틱 오르며 110.90으로 마감했음.

[외환]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해 1330원 후반으로 올라왔음. 환율은 전일보다 14.5원 상승한 1338원에 거래를 마감했음. 코스피 하락으로 환율 상승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은행권의 매도 포지션 청산 수요와 역내외 결제수요가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했음. 이베이 매각대금 유입에 대한 경계감이 한풀 꺾인 가운데 주초반 낙폭 확대에 따른 되돌림 현상도 이어졌음. 오후들어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잦아든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폭을 늘리며 장중 1348.5원까기 치솟기도 했음. 이후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1330원대 중반으로 내렸갔다가 장막판 10분전 역외 매수세로 1330원대 후반에서 거래를 마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