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금융시장] 기술주 랠리로 상승세 지속

[주식]美 증시 기술주 랠리..나스닥 2.6%↑
뉴욕증시가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음. 실업수당과 제조업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발표된 점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음. 여기에다 JP모간체이스가 기대이상의 1분기 실적을 내놓은데다, 신규 상장한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이 폭등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5.81포인트(1.19%) 상승한 8125.4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64포인트(2.68%) 오른 1670.44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24포인트(1.55%) 상승한 865.30으로 마감했음. 이날 증시는 오전만 해도 혼조양상을 나타냈다. 미국의 대형 쇼핑몰 운용업체인 제너럴 그로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는 소식과 부진한 주택관련 지표들이 영향을 미쳤음. 그러나 오후들어 기술주들이 랠리를 전개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상승폭을 넓히자,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도 상승대열에 합류했음.

[채권]美 국채 약세..경기지표·NASDAQ영향
연준의 국채매입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음. 일부 경기지표에서 경기위축이 둔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온 점이 영향을 미쳤음.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서 나스닥지수가 장중 3%대의 급등세를 보인 점이 안전자산이 국채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음.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7.2bp 상승(국채가격 하락)한 2.838%를 기록하고 있음. 30년만기 국채수익률도 5.3bp 오른 3.719%를, 5년만기 수익률은 7.1bp 상승한 1.776%를, 2년만기 수익률은 4.9bp 상승한 0.903%를 각각 나타냈음. 미 연준이 국채매입에 나섰지만 개선조짐을 나타낸 경기지표가 더 큰 영향을 미쳤음.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1만건으로, 전월보다 5만3천건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의 전망치(66만건)보다도 크게 적었다. 또 필라델피아지역의 4월 제조업 경기도 위축세를 지속했지만 전월보다는 크게 개선됐음. 하루 전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지표도 전월보다 개선추이를 나타냈음. 한편 이날 연준은 물가연동국채(TIPS)를 포함해 만기가 2010년과 2013년에 걸쳐있는 미 국채를 15억달러어치 매입했음. 연준은 국채 수익률에 연동된 시중의 대출금리를 하향 안정화할 목적으로 향후 6개월간의 일정으로 총 3천억달러의 국채 매입을 계획하고 있음. 이번 주에는 3차례의 국채매입이 있었음.

[외환]ECB 내홍에 美 달러화 어부지리 강세
경기지표 개선조짐으로 미국 달러화의 모멘텀이 다소 약화됐음. 다만, 유럽중앙은행 내부의 정책혼선으로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했음. 오후 4시0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0040달러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3185달러를 기록했음. 달러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0.004엔의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음. 달러화는 개전조짐을 보인 경기지표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반감시킨 영향으로 개장초에 비해 상승폭을 줄였음. 이날 발표된 4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24.4를 기록해, 경기위축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음. 그러나 전월(-35) 수치는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32)보다는 개선돼 제조업 경기위축이 둔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왔음. 또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61만건에 달했지만 전월보다 5만건 이상이 감소한데다 시장의 예측치(66만건)도 크게 밑돌았음. 한편 장중 유로화가 엔화에 대해 월중 최저치로 떨어졌음. 유럽중앙은행(ECB) 내부에서 금리인하 여부를 둘러산 혼선이 빚어지면서 유로화는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음. 악셀 베버 ECB 정책위원의 경우엔 부작용을 감안할 때 ECB의 기준금리를 1% 이하로 내려선 안된다는 입장인 반면 ECB의 다른 위원들은 경기회복을 위해 현재 1.25%인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춰야 한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음. 가레스 베리 UBS AG 스트래티지스트는 "ECB의 핵심 멤버들의 시장인식이 엇갈리고 있고 있고, 이러한 (ECB의) 균열이 이미 유로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실업수당 청구 `예상밖 감소`
-美 3월 주택착공 `예상대로 급감`
-美 필라델피아지역 제조업 `부진속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