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플레이션 사상 최대치.

베트남 통계 총국(GSO, General Statistics Office)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1월 물가 상승률은 사상 최대치인10.01%에 달한 것으로 밝혀짐.

베트남 통계 총국의 한 부장은 11개월 동안 6%의 물가상승률을 보였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무려 9.45%나 상승했다고 발표.

그는 이 같은 인플레이션이 지난 달 부터 지속적으로 주요 시가지를 강타하고 있는 홍수 때문이라고 분석.

또한, 홍수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 상품 중 40%를 차지하고 있는 음식과 식료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말함.

더불어 밀가루, 강괴, 가스와 같은 원자재 수입 가격 상승이 11월 물가 상승에 크게 일조했다고 분석함.

11월 들어 금값이 지난 달에 비해 무려 12.78%나 상승함에 따라 올해 들어 24.69%나 상승함. 반면, 미(美) 달러는 지난 달에 비해 0.68% 오르는데 그침.

베트남 통계 총국의 발표 지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벤치마크 자료로 사용되고 있음. 지난 수 개월간 베트남 정부는 2007년 국내 총생산(GDP) 상승률 예상치인 8.5~9%보다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옴.

11월, 금융부 장관이 지난 달 11월 22일 휘발유 가격을 11,300 동에서 15%나 상승한 13,000 동으로 올리면서 인플레이션에 불을 지핌.

한 전문가는 휘발유 가격 상승 이전에도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국내총생산(GDP)상승률을 상회하고 있었다며 베트남 정부의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은 목표를 이루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