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금융시장] 은행 대출건전성 악화 우려, 주요지수 급락세

[주식]대출부실화 우려 부각, 뉴욕 급락..다우 3.5%↓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세로 마감했음. 주요 지수는 4% 내외로 하락했음. 6주 연속 랠리로 인한 부담 속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은행들의 대출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차익실현의 빌미가 됐음. 이에 따라 금융주가 큰 폭으로 떨어져 지수 하락을 주도했음. 유가폭락으로 에너지 관련주도 대부분 하락했음. 오라클의 선 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졌으나, 차익실현 욕구와 대출부실화 악재에 묻혔음. 거기다 경기선행지수도 하락하며, 경기후퇴 국면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음. BoA는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출 부실화 우려로 24.3% 하락했고, 씨티그룹이 19.5%, JP모간체이스가 10.7%, 웰스파고가 16.1% 각각 하락하며, 금융주 전반의 약세를 주도했음. 유가가 폭락하면서 에너지주도 약세를 보였음. 엑손 모빌이 2.2%, 셰브론이 3.2% 각각 하락했음. 인수합병의 주인공인 오라클은 1.3% 하락했지만,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36.8% 상승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841.73으로 전일대비 289.60포인트(3.56%)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08.21로 64.86포인트(3.88%),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32.39로 37.21포인트(4.28%) 각각 하락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금융권 대출부실 우려'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음.(가격상승)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대출손실이 증가하면서, 대손충당금을 확대했다는 소식이 금융권 손실 우려를 부추겼고, 이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부각된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뉴욕 주식시장도 급락했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11.2bp 하락한 2.835%,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5.3bp 하락한 0.912%로 마감했음. 이날 발표된 BoA의 실적은 월가 전망을 넘어서긴 했지만, 경기후퇴 심화로 신용카드 등 대출 부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음. 미국의 향후 3~6개월 뒤 경기흐름을 가늠하는 경기선행지수도 하락하며, 경기후퇴국면이 지속될 것을 시사했음. 한편 연준은 내일(21일)부터 국채 매입에 나설 예정임. 연준은 국채수익률에 연동된 시중의 대출금리를 하향 안정화할 목적으로 6개월간 총 3,000억 달러의 국채 매입을 추진하고 있음.

[외환]유로, 달러대비 `한달 최저
미국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달러대비 1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음. 유럽중앙은행(ECB) 내에서 추가 금리인하 여부와 관련된 의견이 엇갈리면서, 정책 대응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유로화 약세의 배경으로 작용했음. 현지시각으로 오후 4시 2분, 유로-달러 환율은 1.2922달러로 전일대비 1.22센트 하락했음. 웰스파고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외환 전략가는 ECB의 자세와 글로벌 경제위기가 유로화의 가치 하락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유로-달러가 연말까지 1.20달러선을 뚫고 내려설 것이라고 전망했음. 한편,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음.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무게가 실렸음.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7.87엔으로 전일대비 1.25엔 하락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유가 8.8% 폭락..경제우려+달러강세
-美 경기선행지수 하락..`후퇴 여름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