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금융시장] 강보합 마감

[주식]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7.39포인트(0.56%) 오른 1336.39로 장을 마무리, 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음. 지수는 2.76포인트(0.21%) 오른 1,331.76으로 출발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맞서며 10여차례 상승과 하락 반전을 거듭했음.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의 프로그램 매도세가 점차 완화되며 상승세로 돌아서 장을 마감했음.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소폭 오른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내내 약세권에 머물렀음. 한때 1311.73까지 밀리며 조정 기운이 완연해지기도 했음. 하지만 오후들어 상승반전하며 오름세로 기울었음. 금융주가 급등세를 타며 반전을 이끌었고, 프로그램 매도 규모가 줄어들며 수급 여건도 개선됐음. 다만 국내 대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데다 미국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해 시장의 관망세가 뚜렷해졌음. 거래 자체가 급감한 가운데 지수의 변동성은 여전히 큰 편이었음.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14억원과 1957억원 순매수로 사흘연속 동반 매수를 나타냈음. 반면 기관은 4125억원 매도우위로 11거래일 내리 팔자우위를 나타냈음. 프로그램 매매는 1059억원 순매도로 7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하락마감. 국고 3년물은 전일비 2bp 내리며 3.70%를 보였고, 국고 5년물은 5bp 내리면서 4.32%로 마감됐음. 통안 및 국고 10년물 입찰에 짙은 관망심리 속 보합권을 오가던 금리는 국고채 장기물 입찰이 예상대로 무난하게 소화되면서 강세로 전환. 입찰결과가 큰 매수세를 이끌진 못했지만 장기물 금리의 견조함을 확인시키며 추격 매수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보임. 최근 경기회복 조짐이 여러곳에서 감지되면서 부담감이 증폭된 모습이었으나 매도로의 방향전환은 이르다는 판단이 우세했음. 이후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박스권장세를 오가던 금리는 외인들이 선물을 5000여계약 조금 못미치게까지 사들이자 현물금리도 내림세에 탄력을 받으며 빠르게 하락폭을 넓혔음.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장후반 외인들의 빠른 선물 매수세에 은행권과 증권사가 매도로 맞서며 가격상승폭을 축소시켰음. 이에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비 10틱 오르며 111.20으로 마감했음.

[외환]
환율이 사흘만에 상승. 달러-원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3원 오른 1335원으로 거래를 마쳤음.이날 환율은 1원 높은 133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음.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했지만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대형 은행들에 대한 재무건전성 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불안감이 형성되면서 환율은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음. 개장 이후 환율은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해 오전 한때 1348원까지 오르며 1350원선을 타진하기도 했음. 하락을 점쳤던 국내 은행권이 달러 매도 포지션을 거둬들였고 역외에서도 달러 매수에 나섰음. 그러나 오후들어 코스피지수가 상승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자 환율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330원대에서 움직이다가 강보합에서 거래를 마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