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금융시장] 연중최고점 경신하며 상승마감

[주식]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1포인트(1.44%) 오른 1356.02에 장을 마쳐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음.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조정압력을 잠재우면서 단기저항선으로 작용했던 240일 이동평균선(1350.51)을 뚫으며 연중최고점도 갈아치웠음.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의 반등 소식에 10.98포인트(0.82%) 오른 1347.79로 출발, 프로그램 대량 매물이 쏟아지면서 오전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음. 하지만 프로그램 매도세가 주춤하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오름세로 전환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늘렸음. 외국인이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높은 대형 IT주를 중심으로 쇼핑에 나서며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고, 개인 매수가 소형주에 몰리면서 중·대형주보다는 소형주의 상승탄력이 컸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41억원과 1857억원 사자우위를 보였지만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은 3049억원 순매도했음.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 2191억원, 비차익거래 2320억원 등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총 4512억원 순매도가 나왔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장막판 상승마감. 국고 3년물은 전일비 3bp 오르며 3.72%로 마감. 국고 5년물은 7bp 오르면서 4.33%를 보였음. 외국인 선물 매수에의한 국채선물의 상승, 이에 따른 현물금리의 하락 현상이 이번주 들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데 오늘 역시 별반 다를 바 없었음. 차이가 있다면 오늘은 선물 외국인의 매수 포지션 누적에도 불구하고 선물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는 점임.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턱밑까지 차올랐고, 이에 시장의 조정심리 역시 한층 힘을 받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 모처럼 선물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현물금리도 올랐음. 장중 선물시장이 강해지면서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막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음. 일부 증권사가 장 막판 국채선물 매도물량을 쏟아낸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인들이 6500여계약 순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증권사가 장후반 매도폭을 늘리며 물량을 쏟아냈고, 은행권은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며 마감했음. 이에 상승세를 달리던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비 14틱 내림세로 돌아서며 111.21로 마감했음.

[외환]
환율은 전일비 1원 낮은 1348.5원으로 거래를 마쳤음. 증시가 비교적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에 비해 환율 낙폭은 미미했음. 뉴욕 증시가 1%넘게 상승했고 역외 환율도 1340원대 초반으로 떨어진 덕에 개장전부터 환율 하락에 무게가 실렸음. 예상대로 전일비 9.5원 낮은 134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개장초 1338원까지 밀리기도 했음. 그러나 수급상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된데다 예상보다 강한 하방경직성에 은행권이 달러 매도 포지션을 되돌리면서 1원 하락하는데 그쳤음. 스왑시장이 어제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도 환율 하방경직성을 더해주는데 한몫 했음. 1개월 스왑포인트는 전일 0.3원 떨어진데 이어 이날도 0.05원 하락, -1.5원을 기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