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금융시장] 돼지독감 여파로 약세마감

[주식]뉴욕증시 돼지독감 여파로 약세..다우 0.64%↓, S&P500 1.01%↓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돼지독감으로 이한 경기회복세 지연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마감했음.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제너럴 모터스(GM)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이후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돼지독감에 대한 우려감으로 장후반 들어 매물이 증가하며, 약세전환했음. 또 보잉 747 항공기가 맨해튼 상공을 저공으로 비행하자, 이를 테러로 오인한 투자자들이 건물에서 대피하는 일도 벌어지는 등 이날 뉴욕증시는 장중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음. 돼지독감 감염환자가 멕시코에 이어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확인되면서, 여행관련주가 타격을 받았음. 아메리카에어라인이 여행객 감소 우려로 13%나 급락한 가운데 크루즈 업체인 카니발크루즈라인즈도 14% 가까이 급락했음. 스타우드호텔도 10%이상 하락했음. 반면 유럽의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미국예탁주식은 돼지독감으로 인한 백신수요 확산 기대감으로 뉴욕증시에서 7% 이상의 강세를 보였음. GM은 강도높은 생존계획으로 20% 이상 급등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돼지독감 영향
2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돼지독감의 전세계적인 확산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 강화로 하락했음.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8.3bp 하락한 2.915%를,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7.0bp 하락한 0.887을 기록했음. 브라운브러더스해리맨은 이날 분석자료에서 돼지독감이 채권시장에 계속해서 영향을 주는 반면 공급에 대한 우려는 채권랠리를 제약할 것이라고 분석했음. 한편 멕시코 당국은 이날 오후 현재 멕시코의 17개주에서 돼지독감 감염자수가 16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수가 149명에 달했다고 밝혔음. 이같은 사망자수는 지난주말에 집계된 103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임. 멕시코 당국은 돼지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에 걸쳐 휴교령을 내린 가운데 공공행사를 중지하고, 국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음. 그러나 감염자 및 사망자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멕시코 당국은 대중교통을 포함한 추가적인 격리 조치를 강구하고 있음.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는 이날 미국의 돼지독감 감염자수도 종전 알려진 것보다 두배나 많은 40명에 달한다고 밝혔음.

[외환]달러·엔화 강세..페소화 폭락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선 돼지독감이 세계경제에 타격을 줄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음. 돼지독감의 근원지인 멕시코 페소화는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현지시각으로 오후 4시 2분, 유로-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2.06센트 하락한 1.3034달러를 기록했음. 달러화는 특히 돼지독감이 발생해 사망자가 속출한 멕시코 페소화에 대해서는 4.7% 이상 급등했음. 페소화는 달러화에 대해 최근 6개월래 최대 약세를 보이고 있음.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음.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음.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9엔 하락한 96.74엔을 기록하고 있음. 돼지독감은 미국과 캐나다, 스페인 등에서도 의심환자가 속출하면서 전세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음. 이에 따라 돼지독감이 최근 세계경제의 회복 조짐에 찬물을 끼얹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를 증가시키고 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국제유가 하락..돼지독감에 수요위축 우려..(6월물 WTI , 전일비 -1.41달러..50.14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