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 증시, 금융시장 위기 및 경기둔화 우려로 하락

3일 뉴욕 금융시장은 금융시장 붕괴 및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기록.
3일 다우존스 지수는 57.15P 하락해 13,314.57으로 장을 마감.
S&P 500 지수도 8.72P 내려간 1,472.42를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3.83P 하락하며 2,637.13으로 거래를 마감했음.

3일 뉴욕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매수를 유도할만한 이슈는 없었음.
폴슨 美 재무장관이 모기지 구제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재료로 해석.
폴슨 재무장관은 주택상환금을 갚지 못해 주택소유자들이 대거 도산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지방정부가 비관세채권을 발행하여 기금을 조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
그러나 이러한 폴슨 장관의 제안 역시 시장에 이미 반영된 재료로 해석되어 3일 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함.

반면 미국 지역 연방은행 고위관계자들의 발언과 이날 발표된 제조업 생산지수 등으로 인해 경기둔화 우려감은 더욱 증폭해 증시 하락을 부추김.
자넷 옐런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개인소비 지출과 소매 매출 관련 지표들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으며 예상보다 심각한 둔화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힘.
뿐만 아니라 그는 이에 따라 경제성장 전망치를 재고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도 전함.
한편 11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50.9에서 50.8로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10개월 간 최저치를 기록, 전반적으로 생산활동이 현저히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음.
생산비용은 4.5포인트 오른 67.5로 나타나 유가상승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됨.

한편 이트레이드(E Trade)는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면서 11.3%나 급락, 금융주 하락을 주도.
이에 따라 리만 브라더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의 주가는 각각 2.00%, 1.47%, 0.83% 하락.

한편 30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승세를 보임.
뉴욕거래소에서 유가는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60센트(0.7%) 상승한 89.31달러에 거래를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