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럽증시, 나흘만에 반등 성공

유럽증시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음.
은행주들이 반등한 가운데 주요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도움을 줬음.
미 증시의 반등시도 소식도 투자심리를 북돋웠음.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0.5% 오른 201.70으로 장을 마쳤음.
영국의 FTSE 지수는 31.21포인트(0.72%) 오른 4362.58에 끝남.
독일의 DAX 지수는 10.86포인트(0.23%) 상승한 4738.47을 기록.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3.39포인트(0.11%) 오른 3156.29에 마감.

주요 기업들이 1분기 실적재료로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음.
포르투갈 텔레콤이 큰 폭으로 상승. 1분기 순이익이 1억6640만유로(2억2600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음.

네덜란드의 보험사인 아에곤(Aegon)도 실적호재로 6% 상승했음.
지난 1분기 손실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적은 1억7300만달러에 그친 점이 주가에 도움이 됐음.

독일 제약사인 스타다(Stada)도 실적재료로 큰 폭으로 올랐음.
1분기 이익이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회사측은 올해 연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음.

은행주들도 반등세를 나타냈음.
모간스탠리가 영국 은행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바클레이즈, HSBC, 로이즈뱅킹그룹,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등이 4~6% 안팎 상승했음.
도이체방크도 `비중확대` 투자의견에 힘입어 1%대의 오름세로 마감.
UBS도 4%대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음.

다만, 프랑스의 나티시스 은행은 1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드러나 13% 급락.
벨기에 은행 및 보험그룹인 KBC그룹도 1.4분기에 대손상각이 38억유로를 보여 36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24.9% 폭락했음.

영국 통신업체인 BT 그룹은 분기손실과 배당축소 소식에 6% 하락 마감.
이탈리아 국영에너지사인 에니와 프랑스 에너지기업인 토탈 등 에너지도 약세로 마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