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금융시장] 강보합 마감, 반등 강도는 세지 않았음

[주식]
코스피는 전날보다 10.78포인트(0.78%) 오른 1391.73으로 장을 마쳤음. 하락 하룻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반등의 강도는 크지 않았음.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14.20포인트(1.03%) 오른 1,395.15로 출발해 한때 1,399.84까지 상승하면서 1,400선 탈환을 넘봤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로 상승폭이 둔화됐음. 일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14포인트에 불과해 변동성 적은 지루한 장세가 이어졌음.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전날보다 줄어들며 거래도 부진했음. 거래량은 6억7750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6조6384억원으로 집계됐음.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은 2654억원 팔자우위를 기록했지만 개인은 2700억원 순매수했음. 외국인은 170억원 소폭 순매수에 그치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음.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기록하며 총 2550억원 순매도가 유입됐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약세마감. 국고 3년물, 5년물 모두 전일대비 2bp 오르며 3.79%, 4.47%를 보였음. 최근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며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음. 그러나 경기개선이 멀지 않았음에 대한 인식 또한 팽팽해 채권 매도와 매수 모멘텀 모두 많이 약해진 상황임. 이에 방향을 못잡고 보합권에서 횡보하던 금리는 윤증현 재정부장관의 경기 낙관론 발언에 약세심리가 확산되기도 했음. 또한 영향력은 다소 준 것으로 보이나 외인의 국채선물 매도양상도 금리의 강한 하방경직성을 형성했음. 한편 다음주 국고 10년물 입찰물량이 다소 많음에 따른 관망세도 엿보였음.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인매도에 은행권이 장후반 매도폭을 늘리며 6월물 가격은 6틱 하락, 111.01을 기록했음. 증권사는 매수세로 맞섰음.

[외환]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해 1250원 후반으로 내려왔음.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과 저가를 인식한 결제수요들이 팽팽하게 부딪힌 가운데 매도세가 좀 더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달러-원 환율은 아래쪽으로 기울었음. 환율은 전일보다 10.2원 하락한 1257원에 거래를 마감했음.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6.2원 내린 1261원에 거래를 시작했음. 밤사이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개장초 하락압력을 받았음. 다만 전일 환율 급등을 초래했던 역외시장 참가자들도 이날 다소 매수 우위의 모습을 보이자, 환율은 1260원대 후반으로 반등을 시도했음. 이후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들이 달러매물을 내놓으며 환율은 다시 1250원대로 낙폭을 키웠고, 환율이 내려올때마다 저가의 결제수요들이 유입되며 치열한 수급 공방이 펼쳐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