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금융시장] 미국발 호재로 연중 최고치 경신

[주식]
19일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음.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41.53포인트(2.99%) 상승한 1428.21로 마감했음.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의 주택지표 호전과 예상을 상회하는 기업의 실적을 바탕으로 3% 안팎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 국내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거기다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2~3% 랠리를 펼친 것도 투자심리를 증가시켰음. 외국인은 이날 4383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최근 일주일래 가장 큰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음. 전일 달러화기준 코스피지수가 지난 일주일래 최소로 하락한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됨. 달러화기준 코스피지수는 지난 5월 7일 935.80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18일 937.87를 기록했음. 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지수가 급등하자 차익실현에 나섰음. 개인은 3085억원 기관은 1410억원 순매도 했음. 업종별로, 금융업과 철감금속, 건설업 등이 강세를 보였음. 증시 랠리와 실적 개선 기대로 동양종금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증권주들이 5% 가까이 급등했음. 환율 하락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은행주들도 4%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음. 발틱운임지수(BDI) 상승과 중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철강금속주들도 강세였음. 풍산이 7%, 동일산업이 9% 넘게 상승했음. 그간 구조조정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건설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음. GS건설이 7%,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각각 5~6%상승했음. 이날 거래량은 7억 5978만주, 거래대금은 7조 5430억원으로 집계되었음.

[채권]
19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상승세로 마감했음. 이날 국고채 3년물은 11bp 상승한 3.86%, 5년물은 12bp 상승한 4.49%에 고시되었음.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등하고, 미국의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것이 국내 채권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했음. 뚜렷한 매수 및 매도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기술적 매매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임. 개장초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1500계약까지 순매수했지만,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자, 매도로 전환했음. 증권은 장중 8700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은 1만계약이 넘게 순매수하며, 저가매수에 나섰음. 마감 전, 증권이 순매도 포지션을 대거 거둬들이면서, 국채선물은 낙폭을 일정 부분 만회할 수 있었음. 증권은 마감 전 8000계약을 반대매매했고, 은행도 5500계약 가량을 반대매매했음.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4틱 하락한 110.85에 거래를 마감했음.

[외환]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0원내린 1249.5원으로 마감했음.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9.5원 급락한 1240원으로 출발한 이후, 1235.3원까지 낙폭을 확대했지만 1240원선을 회복, 결국 1249.5원으로 마감했음. 전일 인도 증시가 17% 이상 급등으로 역외의 달러매도 물량이 꾸준했지만, 현재 현물환율이 저가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자, 변동성이 축소되었음. 국내증시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4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점도 환율 하락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음. 일부에서는, 하이닉스 유상증자 청약 실패 물량이 외국인의 달러 역송금 수요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존재함. 시장참가자들은 당분간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에서 거래를 형성하며 금융시장의 변화에 동조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주가의 레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1230~1270원대의 범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돌발 악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4월 주택착공 12.8%↓ 45.8만채 `예상 밖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