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욕금융시장] 미연준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증시 하락 마감

[주식]뉴욕증시 하락...`연준 성장률 하향`, 다우 0.6%↓
20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마쳤음. 뉴욕 증시는 장초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자본확충 소식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과 유가 상승에 힘입어 금융주와 상품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제회복자문위원회에서 "미국 경제가 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것도 경제 낙관론을 지지했음.
그러나 오후들어 보합권으로 밀려나는 등 상승 탄력을 잃기 시작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권으로 투항했음.
그간 랠리를 주도했던 금융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음.
연준은 이날 공개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5%~-1.3%에서 -1.3%~-2%로 하향 조정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422.04로 전일대비 52.81포인트(0.62%) 하락했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27.84로 6.70포인트(0.39%) 내렸음.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03.47로 4.66포인트(0.51%) 밀려났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연준 국채매입 확대 시사
2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음.(가격상승)
FRB가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국채 매입 확대를 시사하면서 국채가격이 올랐음.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192%로 전일대비 5.9bp 하락했음.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838%로 4.5bp 내렸음.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연준 위원들은 경제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국채 등 장기자산 매입의 확대를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그러나 연준은 그간 취한 정책적 조치들의 효과를 지켜본 뒤 경제외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매입 규모의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음.
연준은 아울러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5%~-1.3%에서 -1.3%~-2%로 하향조정했음.
연간 실업률 전망치는 종전 8.8%에서 9.6%로 높여잡았음. 연준은 올해 하반기 버락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연준의 공격적인 유동성 공급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기업들의 매출과 생산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음.
실제로 2분기 경기후퇴(recession)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음.
그러나 연준은 경제가 올해보다 깊은 침체를 겪은 뒤 내년에 가서야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음.
또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는데 5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음.
한편 연준은 이날 77억달러 규모의 만기 2016년~2019년 국채를 매입했음.
연준은 내일(현지시간 21일)도 국채 매입에 나설 예정임. 재무부는 내주 국채 발행을 재개함.

[외환]달러, 유로대비 4개월 최저..안전자산선호↓
20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대비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음.
금융시장이 안정화 조짐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퇴색된 결과임. 오후 4시0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3779달러로 전일대비 1.5센트 상승했음.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3830달러까지 치솟아지난 1월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달러-엔 환율은 94.87엔으로 1.09엔 하락했음. 전날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상환 요청 소식이 전해진데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자본확충이 순조롭게 진전되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음.
투자자들의 공포를 반영하는 변동성 지수 VIX(Volatility Index)는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고, 국제 자금시장의 유동성을 가늠하는 라이보(런던은행간금리)는 나흘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이날 공개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한 국채 매입 확대를 시사한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음.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워렌 하일랜드 머니 매니저는 "달러는 안티-리스크 통화"라며 "리스크를 선호하는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자금 흐름의 구조적인 변화가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4월 FOMC, 추가 국채매입 논의..경제전망 하향(종전 -0.5% ~ -1.3% --> -1.3% ~ - 2% 로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