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뉴욕금융시장] 소비자신뢰지수 호재, 닷새만에 반등

[주식]美증시 소비심리 회복에 고무..닷새만에 반등
뉴욕증시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음.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북한 핵실험 악재를 단숨에 상쇄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196.17포인트(2.37%) 상승한 8473.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42포인트(3.45%) 오른 1750.43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3.33포인트(2.63%) 상승한 910.33을 각각 기록했음.

뉴욕증시는 개장초엔 약세를 기록했음. 주택가격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데다,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연거푸 단거리 미사실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음. 그러나 나흘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뉴욕증시는 개장초 소폭 반등하기 시작했음. 특히 장중 발표된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된 것이 확인되자,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음.

스마트폰 생산하는 애플과 RIM은 동반 급등했음.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은행주도 반등했음. 파산보호 결정여부를 앞두고 제너럴 모터스(GM)가 큰 폭으로 출렁거렸음. 주가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지만 장중엔 투기적 거래가 극성을 부리면서 일중 등락폭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큰 폭으로 출렁거렸음.


[채권]美 소비자신뢰지수 급등으로 국채수익률 상승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음.(국채가격 하락)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등한 점에 영향을 받았으며, 입찰물량 부담도 영향을 미쳤음. 미국채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이 10bp 상승한 3.55%를 기록했음. 또 미국채 30년물 수익률은 10.4bp 오른 4.495%를, 5년물 수익률은 10.1bp상승한 2.312%를 각각 기록했음.

장중 컨퍼런스보드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 국채시장에 부담을 주었음.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4.9를 기록, 당초 예상했던 43을 크게 웃돌았을 뿐 아니라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한 작년 9월이루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음. 또 이같은 지표개선에 뉴욕증시가 닷새만에 반등세로 돌아선 점도 안전자산인 국채에는 하락압력으로 작용했음.

여기에 물량부담도 가세했음. 이날 미 재무부는 400억달러 규모의 2년만기 국채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음. 낙찰금리는 0.940%였고, 응찰률은 최근 4개월간 평균치인 2.69배보다 높은 2.94배를 기록했음. 재무부는 이날 입찰을 실시한 2년물 400억달러를 비롯해 3년물 350억달러, 7년물 260억달러 등 총 101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이번주에 입찰에 부침.


[외환]美 달러, 7일만에 유로화에 강세
북한의 핵실험이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긴 영향으로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였음. 다만, 큰 폭으로 개선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달러화의 상승폭을 제약했음. 오후 4시2분 현지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31센트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3984달러를 기록했음. 달러화는 스웨덴과 터키, 러시아 통화에 대해 1% 안팎 상승했음. 달러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음. 달러-엔 환율은 0.21엔 상승(달러가치 상승)한 95.01엔을 기록했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7일만에 처음으로 약세로 돌아섰음. 유로화는 지난주 달러에 대해 3월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했지만, 이같은 상승폭이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란 인식과 더불어 북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음. 달러화와 더불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도 유로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였음. 북한의 핵실험이 영향을 미쳤음.

다만, 미국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소식으로 달러화와 엔화의 상승폭은 제약됐음. 이같은 지표 개선으로 위험자산이 거래되는 뉴욕증시가 장증 큰 폭으로 반등하며, 안전자산 선호를 희석시켰기 때문임.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5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54.9를 기록했음.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했던 시장의 컨센서스인 42.6을 크게 앞섰고,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했던 작년 9월 이후 가장 높았음.

특히 5월 지수는 전월 40.8(수정치)에 비해 14.1포인트나 급등했음. 이같은 상승폭은 2003년 4월 이후 가장 컸음. 지수는 지난 2월을 단기바닥으로 상승을 지속하고 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5월 소비신뢰지수 `서프라이즈`..54.9 (시장의 컨센서스인 42.6를 크게 앞서는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