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럽증시, 지표부진으로 큰 폭 하락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
은행주와 상품관련주가 지수하락을 주도했음.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2% 하락한 209.90으로 거래를 마쳤음.
영국의 FTSE 지수는 93.60포인트(2.09%) 하락한 4383.42를,
독일의 DAX 지수는 89.53포인트(1.74%) 떨어진 5054.53을,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68.39포인트(2.02%) 하락한 3309.65를 각각 기록했음.

유럽 다우 존스 스톡스 지수가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해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마침 미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자 매물이 증가했음.
지난 5월 미국 전체 민간부문의 고용감소는 53만명을 넘어서며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섰음.
이에 따라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5월 실업률은 25년래 가장 높은 9.2%까지 상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
게다가 공급관리자협회(ISM)의 5월 서비스지수와 4월 공장주문도 기대치를 하회해 투자심리가 위축됨.
또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미국 정부의 대규모 재정적자가 금융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힌 점도 부담으로 작용.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음.
영국의 바클레이즈는 5% 급락해 전일에 이어 약세를 나타냄.
아부 다비의 인터내셔널 페트롤리엄 인베스트먼트 코프(IPIC)가 바클레이즈 지분을 처분했다는 소식이 이틀째 악재로 작용.
UBS도 스위스 금융당국이 은행 및 보험사 임원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4% 하락했음.
이외에 BBVA와 도이체방크가 4% 가까이 떨어졌음.

달러의 강세전환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에너지종목도 약세를 보였음.
로얄 더치 쉘이 1.7% 떨어졌고, BP는 2.2% 하락했음.
원자재 상품관련주인 앵글로 아메리칸도 6% 떨어졌고, BHP 빌리튼은 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