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금융시장] 은행주 주도로 반등

[주식]美 증시 상승..은행주 반등 이끌고 에너지·기술주 조연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음. 실업수당 신청이 3주 연속 감소해 투자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은행업종이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음. 유가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도 지수를 지지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74.96포인트(0.86%) 상승한 8750.2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10포인트(1.32%) 오른 1850.02를, 대형주 중심의 S&P 지수는 10.70포인트(1.15%) 상승한 942.46을 각각 기록했음.

뉴욕증시는 점심무렵 까지만 해도 혼조세를 지속했음.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1분기 생산성 등 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였지만, 주요 지수들이 연중 최고치까지 상승한데 따른 가격 부담이 만만찮았기 때문임. 그러나 오후들어선 오전에 급락했던 유통주들이 낙폭을 만회하고, 은행주들이 상승폭을 확대하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음. 주식시장이 반등하자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미국 국채는 약세를 보였음. 전날 강세를 보였던 미 달러화도 주요국 통화에 대해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음. 반면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골드만삭스의 유가전망치 상향 소식까지 가세한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사흘만에 4%대의 급반등세로 돌아섰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상승...지표개선+물량부담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였음.(가격하락) 경제지표와 맞물린 뉴욕증시 반등세로 위험자산 선호가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음. 미 연준이 국채 매입에 나섰지만 다음주 발행물량에 대한 우려감이 더 크게 작용했음.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17.0bp 상승한 3.711%를 기록했음. 30년만기국채 수익률도 13.2bp 오른 4.584%를, 5년물 수익률은 16.9bp 상승한 2.593%를, 2년물 수익률은 5.6bp 오른 0.963%를 각각 기록했음.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연속 감소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해고사태가 정점을 지났다는 인식이 고개를 들었음. 이러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를 떨어뜨렸음. 이날 연준은 국채 매입에 나섰지만 국채시장 투자자들은 다음주 국채 발행 물량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음. 이날 연준은 만기 2011~2012년인 미국 국채를 74억9400만달러 어치 사들였음. 딜러들은 총 366억 2800만달러 어치의 매도 주문을 냈음. 앞서 연준은 2011~2012년 국채를 3차례에 걸쳐 73억달러 규모로 사들였음.


[외환]ECB 총재 발언에 유로화 강세..엔화는 약세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음.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지역 경기가 최악을 지났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발언이 유로화 강세로 이어졌음. 4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선 오후 4시3분 현재 유로-달러화 환율이 0.17센트 상승(유로화가치 상승)한 1.4179달러를 기록했음.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1%인 ECB의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유로지역의 경제흐름이 `훨씬 덜(much less)` 부정적이라고 밝힌 점이 유로화의 상대적 강세를 부추겼음. 달러화는 유로화에는 약세를 보였지만 영국의 파운드와 일본 엔화에 대해선 강세를 기록했음. 이 시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하락(달러가치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이날 외환시장에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사임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음.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음.

달러-엔 환율은 0.59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6.55엔을 기록했음. 엔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음. 요사노 가오루 재무상이 "지난주 일본 투자자들이 해외 채권을 102억달러 순매수했다"고 언급한 점이 영향을 미쳤음. 데이비드 포레스터 바클레이즈 캐피탈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투자자들은 해외 채권을 선호하기 시작했다"며 "엔화는 향후 6개월간 성적이 가장 나쁠 것"이라고 전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주간 실업수당 3주째 감소..예상치 거의 부합..전주보다 4000건 감소한 62만1000건을 기록
-ECB·BOE, 기준금리 동결..BOE 채권 매입 규모 현행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