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금융시장] 하루만에 반등하며 1390선 회복 마감

[주식]
5일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1390선을 회복했음. 간밤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매수와 매도로 팽팽히 맞서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음. 시간이 흐를수록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몰리며 1373.24까지 후퇴하기도 했음. 그러나 장 막판 북한이 개성에서 남북실무회담을 벌이자는 통지문을 보내왔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강해지며 반등에 성공했음. 오전까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던 외국인들도 대북긴장 완화 기대감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렸음. 코스피는 전일보다 16.57포인트(1.20%) 오른 1394.7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음.

하루종일 1380선을 중심으로 `개인 매수`과 `기관 매도`의 대립이 팽팽했음. 개인은 2266억원 순매수, 기관은 27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음. 프로그램을 통해선 4555억원에 매도우위가 나타났음. 오후들어 북한발 소식에 외국인이 매수세에 가세하며 지수 반등에 성공했음. 오전까지 순매수규모가 200억원안팎에 불과했던 외국인은 오후 장마감 시엔 681억원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렸음.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섰음.


[채권]
국고채금리가 미 국채금리 급등, 다음 주 5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감에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마감했음. 5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하락한 연 3.87%, 5년물 지표금리는 전일과 같은 연 4.60%에 고시됐음. 국고채금리는 장 초반부터 미 국채금리 급등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출발했음. 4일(미국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17bp나 가파르게 상승하며 연 3.71%를 기록했음.

다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가격급락을 막았고 금리상승도 제한됐음.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실시한 국고채 단순매입 입찰에서 5천억원 전액이 낙찰됐음. 이날 입찰에는 모두 2조6천200억원이 응찰했음. 특히 시선을 끈 것은 국고 5년 8-4호와 7-1호 입찰이었음. 8-4호와 7-1호 입찰에는 각각 5천500억원, 3천900억원이 응찰했지만 낙찰물량은 100억원씩 총 200억원에 불과했음. 오후 들어 국채선물 가격이 상승 반전하며 시장분위기가 바뀌었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순매수규모를 3천계약 이상 늘리자 매도세력이 위축됐음. 국내기관들은 현물채권시장에서 은행채 등의 단기물금리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선물매수공세를 견디지 못하고 손절에 나섰음.


[외환]
연저점과 1250원대를 오가던 원/달러 환율은 결국 1240원대에서 일주일 거래를 마감했음. 주말을 앞둔 상황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지 않은 채 1240~1250원 범위에서 거래가 이뤄졌음.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 내린 1243원에 거래를 마쳤음. 이날 서울외환시장과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달러 현물환 거래량은 약 61억달러로, 연저점을 기록한 3일(90억 8000만달러)과 1250원선 위로 올라갔던 4일(74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였음.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7원 하락한 1244원에 거래를 시작했음. 개장 후 환율은 순식간에 125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낙폭을 키우기 시작했음. 이후 환율은 코스피 지수 움직임에 따라 1243~1247원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음. 오후 1시 30분 이후에는 1245원선에서 횡보세가 이어졌음. 오후 2시 30분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급격하게 키우자 환율은 급격하게 하락곡선을 그렸음. 1240원선까지 떨어졌지만,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고 결국 시작가보다 1원 하락한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음. 시장 참가자들은 뚜렷한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 코스피 지수에 따라 등락을 계속한 장세라고 평가했음. 전날 급등에 따른 반발과 네고 물량, 역외환율 하락 등에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움직임이 이어졌다는 설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