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금융시장] 지표개선에 소폭 상승마감

[주식]美 증시 지표개선에 상승..다우 0.6%↑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경기지표 개선과 더불어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이 투자심리를 북돋웠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1.90포인트(0.37%) 상승한 8770.9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포인트(0.5%) 오른 1862.3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5.74포인트(0.61%) 상승한 944.89를 각각 기록했음.

이중 다우 지수는 장중 8877.93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축소, 마감가가 작년말 종가인 8776.39를 하회해 연중 최고가 수립에는 실패했음. 반면 S&P 500 지수는 작년 11월 이후 7개월래 최고가를 기록했음.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음. 개장전 발표된 5월 소매판매 지표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리세션 완화 및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했음. 여기에다 최근 금리상승 우려감을 촉발했던 미국채 수익률이 이날은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음.

특히 이날 오후에 실시된 11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미국채 입찰에서 이전보다 매수세가 강했다는 소식도 투심(投心)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음. 그러나 상승폭이 확대될 때마다 매물도 꾸준히 출회됐음. 그동안 많이 오른데 따른 가격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장막판 상승폭을 줄인채 거래를 마감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가격 매리트 부각
11일(현지시간) 미국 채권시장에서 국채수익률은 하락마감했음.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하락했지만, 그동안 상승한 수익률에 대한 가격매리트가 작용한 것으로 보임. 이날 국채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3.2bp 하락한 1.327%, 5년만기는 전일대비 7.1bp 하락한 2.851%, 10년만기는 9.2bp 하락한 3.857%, 30년만기는 6.9bp 하락한 4.697%로 각각 마감했음.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매판매 지표와 고용지표인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개선추이를 보이면서,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음.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였음.

그러나 미국 달러화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는 이날 수익률이 하락(가격상승)했음. 이날 국채수익률 하락(가격 반등)은 그동안의 물량부담으로 인한 수익률 상승(가겨 하락)에 대한 가격 매리트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 한편, 이날 미국 재무부는 110억달러 어치의 30년물 국채 입찰에 나섰음. 낙찰금리는 4.72%를 기록했고, 응찰률은 2.68배로 지난회 2.14배와 10회 평균치인 2.21배를 크게 상회했음.


[외환]美 달러화 약세..지표개선 영향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음. 11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24센트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4107달러를 기록중임. 달러화는 영국 파운드에 대해서도 1.4090% 하락하는 등 유럽지역 주요 통화들에 대해 1~2% 안팎의 하락세를 내고 있음.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수요를 약화시켰음. 특히 달러화는 원자재 수출국인 호주와 뉴질랜드의 통화에 대해선 2~3%나 떨어졌음. 달러화 약세에 따른 상품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통화가 더욱 강세를 보였음. 이중 뉴질랜드의 경우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점도 영향을 미쳤고, 호주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음.

`안잔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는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영향으로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지만 달러화에 대해선 오름세를 기록했음. 이 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48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97.62엔을 기록하고 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4월 기업재고 1.1%↓..8개월째 감소
- 美 5월 소매판매 0.5%↑..3개월만에 상승
- 美 주간 실업수당, 1월 이후 최저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