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금융시장] 경기회복 지연 우려, 주요 지수 일제 하락

[주식]뉴욕증시 일제히 2%대 급락..경제지표 `예상 밖 악화`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세로 마쳤음. 주요 지수는 일제히 2% 이상 밀려났음.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와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가 예상 밖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감을 자극했음.

지난 주말 선진 8개국(G8) 회담에서 대규모 재정·통화 정책을 거둬들이는 소위 `출구 전략(exit strategy)`이 논의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달러 강세로 유가와 상품가격이 떨어지면서 그간 랠리를 견인했던 에너지 및 상품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사흘째 하락..지표부진
1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냈음.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와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가 예상 밖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안전자산인 국채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임.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세를 탄 점도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겼음.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712%로 전일대비 8.8bp 하락했음.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228%로 4.4bp 내렸음.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전월의 -4.6에서 -9.4로 하락했다고 밝혔음. 이는 예상 밖 하락세임. 한편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지 않다"고 진단한 것도 국채수익률 하향 안정에 일조했음.


[외환]달러 유로대비 강세..러시아 재무장관 지지 발언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 대비 강세를 나타냈음. 특히 유로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이후 2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음. 지난 주말 선진 8개국(G8) 재무장관 회담에서 일본에 이어 러시아도 달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달러 강세를 촉발했음. 뉴욕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음. 이는 지난 5월21일 이후 최저치로 4월27일 이래 최대 낙폭임.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달러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며 "외환보유고를 당장 다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 앞서 요사노 가오루 일본 재무상은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지위는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이들의 발언은 미국의 대규모 국채발행과 재정적자에 따른 달러 투자 비중 축소에 대한 우려를 어느정도 진정시켰음. 한편 달러는 주요 16개 교역국 통화 가운데 엔에 대해서만 약세를 나타냈음. 글로벌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무게가 실린 결과임.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7.81엔으로 0.58엔 내렸음.


[경제지표 및 기타]
-`美 주택시장 회복 지연`, 6월 체감경기지수 15..건설업 체감경기 악화
-美 6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9.4..`예상 밖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