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럽증시 혼조세 기록

유럽증시가 급락세에서 벗어났지만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기록.
은행주가 부진했지만 통신주와 식료품 등 경기방어주가 강세를 보였음.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1% 상승한 209.17을 기록하며 전날 2.5% 급락세에서 일단 벗어남.
런던증시에서 FTSE 100지수는 전장보다 2.56포인트(0.06%) 오른 4,328.57에 끝남.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DAX지수 역시 전날보다 0.78포인트(0.02%) 높은 4,890.72에 마침.
반면 파리증시에서 CAC 40지수는 전장보다 5.63포인트(0.17%) 내린 3,213.95에 마감.

주식시장이 경기모멘텀 약화로 최근 조정 양샹을 보임에 따라 통신주와 식료품 업체 등 소위 `경기방어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음.
영국의 통신주인 BT가 8% 급등했고 보다폰은 1.6% 상승.
BT의 경우엔 모간스탠리가 잉여현금흐름 개선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음.
영국의 최대 슈퍼마켓체인인 테스코도 분기실적을 재료로 1.5% 상승했고, 경쟁업체인 델헤즈도 2.6% 상승했음.

또 달러약세와 맞물려 국제유가 반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로얄 더치 쉘 등 에너지주들도 오름세를 보였음.

반면 은행주는 약세를 보였음.
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 금융부문의 안전성이 여전히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은행주가 약세를 보임.
무디스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경고한 UBS는 4.1% 떨어짐.
이외에도 ING그룹, 소시에떼 제너럴, 유니크레디트 등이 1~5%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