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금융시장] 5거래일만에 반등 마감

[주식]
코스피가 닷새만에 힘겹게 반등했음. 5거래일만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오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물 공세가 있었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로 지수를 지지했음.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8포인트(0.55%) 오른 1383.34에 장을 마감했음.

개장 초엔 개인과 기관이 상승 무드를 이끌었음. 간밤 뉴욕시장에서 다우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고 박스권 하단에 이르렀다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 올렸음. 그러나 역시 키는 외국인이 쥐고 있었음. 코스피는 오전장 중반부터 수급주체별로 혼전양상을 벌이다가 기관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보합권으로 내려앉는듯 했음. 그러나 매수우위로 전환한 외국인이 오후 순매수 규모를 키우며 버텨 결국 소폭 상승한채 장을 마쳤음.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50억원, 선물시장에서 721계약 순매수로 장을 끝냈음. 개인은 673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음. 오후들어 순매도 규모를 키운 기관은 972억원 어치 매도우위를 보였음.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14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했음.


[채권]
채권시장이 장중 혼전을 거듭한 끝에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강세로 마감했음. 특히 그간 금리 상승폭이 컸던 단기 채권을 위주로 금리가 하락했음. 채권시장은 밤사이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권 아래 놓여 장초반 약세를 보였음. 하지만 단기물 금리가 너무 높다는 인식이 강해 매수세가 유입됐음.

만기 1~2년짜리 채권 금리는 기준금리를 3%로 미리 반영한 수준일만큼 그간 금리 상승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임. 한 애널리스트는 "1년 만기 통화안정증권(통안채) 금리가 3%를 넘어섰는데, 현재의 수익률 곡선의 구조를 보면 올해 기준금리 3%대 시나리오를 미리 반영하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 통화정책 변화 속도를 감안하면 금리 수준이 과도하다"고 설명했음.

이날 실시된 통안채 입찰도 결과가 좋았다. 통안채 14일물 5조5000억원 입찰에 7조2200억원이 몰렸고 63일물 통안채 1조5000억원은 2조900억원이 응찰했음.


[외환]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마감됐음. 그러나 장중 환율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나타냈음.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268.4원에 거래를 마쳤음.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266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269원까지 치솟으며 1270원선을 위협했음.

이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소폭 늘리면서 환율은 장중 하락반전해 내림세를 나타내기도 했음. 그러나 개장 초반 1260원 중반에 버티고 있던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줄어들고 주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반전, 강보합권에서 횡보했음. 오후 들어서도 메수·매도세가 강보합권에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역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고점 1269.5원을 확인했음.

시중은행 딜러는 "주말을 앞두고 있어 거래량이 많지 않아 수급상황에 따른 출렁거림이 연출됐다"면서 "결제 수요 물량이 나온데다 역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음. 이날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8p 상승한 1383.34로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5p 내린 510.27을 기록했음.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25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환율 상승을 제한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