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욕금융시장] 세계경제 전망 하향조정, S&P500 900선 붕괴

[주식]美 증시, 세계은행發 충격..다우 2.3%↓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 다우 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S&P 500 지수는 근 한달만에 900선을 하향 이탈했음. 세계은행이 올해와 내년도 세계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이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자극하며 매물을 불러들였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00.72포인트(2.35%) 하락한 8339.0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28포인트(3.35%) 급락한 1766.19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8.19포인트(3.06%) 떨어진 893.04를 기록. 이중 S&P 500 지수는 5월 27일(종가 893.06포인트)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900선을 뚫고 내려갔음.

뉴욕증시는 세계은행의 경제전망치 하향 조정 소식으로 출발부터 약세였음. 특히 이번주 예정된 경기지표들은 대체로 개선추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마침 이날은 경기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까닭에 세계은행 악재가 더욱 크게 작용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안전자산 선호
'안전자산 선호'로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음. 세계은행의 경제전망치 하향조정 여파와 이로 인한 주식시장 급락세가 국채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음. 22일(현지시간)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9.4bp 내리며 3.681%를 보였음. 2년물 수익률은 8.6bp 내리면서 1.128%를 보였음.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경제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2.9%로 대폭 하향 조정한 점이 미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의 선호를 강화시켰음. 또 이날 유럽증시와 뉴욕증시가 '경기 불확실성' 우려감으로 급락세를 기록하며 '위험자산 선호'를 약화시킨 점도 국채시장의 투자심리에 도움이 됐음.

미 연준이 국채 매입에 나선 점도 수급측면에서 국채가격 상승에 도움을 줬음. 미 연준은 금리의 하향 안정화를 위해 올 가을까지 총 3000억달러 어치의 미 국채를 매입할 예정임. 연준은 이날도 75억달러 어치의 2013~2016년 만기 국채를 매입했음.


[외환]달러·엔 동반 강세..세계은행發 충격파
세계은행이 글로벌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음. (현지시각 오후 4시 2분)미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0.71센트 하락한 1.3865달러를 기록했음.

미 달러화는 또 캐나다 통화에 대해서도 1.50% 상승했고, 원자재 가격 하락이 악재로 작용한 호주와 뉴질랜드 통화에 대해선 각각 2.09%와 1.76%나 급등했음. 달러화와 더불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도 초강세를 보임. 엔화는 호주 통화에 대해 2.40% 안팎 급등했고, 미 달러에 대해서도 올랐음.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7엔 하락하며 95.86엔을 기록했음. 이날 세계은행(WB)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음. 세계은행은 또 내년에는 글로벌 경제가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서겠지만, 2010년 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2.3% 보다 낮은 2%를 예상했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상업용 부동산, 2017년에야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