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 11월 자금유출규모 사상 최대치 기록

미국 모기지 사태로 인해 신흥국 시장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지난 11월 브라질 시장에서의 자금유출 규모는 2000년대 들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지난 11월 한달 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19억 달러에 이르는 자산을 매각했으며, 이는 2000년 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상파울로 증권거래소는 밝힘.

브라질 증시의 한 펀드매니저는 “외국 투자기관들이 리스크가 높은 브라질 시장에서 포지션을 매각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러나 브라질 금융기관들이 예전보다 큰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면서 전체적으로 거래물량은 늘었고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고 전함.

한편 브라질 시장의 다른 펀드매니저는 “시장에서 자금유출이 진행되고 있으나 IPO 시장이 각광을 받고 있어 대량의 자금유입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힘.
상파울로 증권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거래된 주식에 대해서만 자금이 집계되므로 외국투자기관들이 IPO에 초기 투자한 것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

한편 5일 브라질 증시는 美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무려 1,446.43P(2.28%)나 급등해 64,927.96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