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욕금융시장] 혼조세 마감

[주식]美 증시, 기술주 강세..다우는 0.2%↓
상승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장후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 발표 직후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전환했음. 다만, 오라클이 주도한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900선을 이틀만에 회복했음. 뉴욕증시는 장후반 FOMC 발표문이 나오기전에는 강세흐름을 유지했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와 내년도 경제전망치를 상향조정한데다 5월 내구재 주문이 깜짝 증가세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음. 그러나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문이 확인된 직후 뉴욕증시는 상승폭을 줄였고, 다우 지수는 소폭이나마 약세로 돌아섰음.

연준이 FOMC 발표문에서 "경기위축이 완화됐다"고 평가한 점은 긍정적이었지만, 장기간에 걸쳐 예외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할 정도로 경제여건이 좋지 않다고 언급한 점이 부담이 됐음. 또 연준이 국채 매입을 확대하거나 국채 매입 기간을 연장할지 모르다느 기대감도 있었지만, 연준은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종전수준에서 동결해 이 역시 일부 실망매물을 불러들였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상승..FOMC 발표문 직후 상승반전
미국채 수익률이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음. 미국 경제의 위축 속도가 완화되고 있다는 미 연준의 코멘트가 영향을 미쳤음.미국채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음. 5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음.

그러나 미 연준이 장후반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국채 수익률은 상승 반전했음. 연준은 디플레가 더이상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이와함께 올 가을까지 예정된 3000억달러의 국채 매입과 연말까지 계획된 최대 1조2500억달러의 모기지유동화증권(MBS)과 2000억달러의 기관채권 매입도 당초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음.

당초 시장에선 연준이 국채 매입 규모를 확대하거나 국채 매입 기간을 올 연말까지 연장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나왔었음. 한편 이날 미 재무부가 매각한 370억달러 어치의 5년물 국채 입찰의 낙찰금리는 2.70%를 기록했음.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는 낮은 수준임. 또 응찰률도 2.58배를 기록해 지난달 27일 응찰률 2.32배는 물론, 최근 10회 평균 2.16배도 웃도는 등 예상보다 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음.

앞서 전날 입찰에 부쳐졌던 400억달러 규모의 2년물 입찰에서도 수요가 예상보다 많았었음. 미 재무부는 이번주에 총 104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할 예정이며, 이중 2년물과 5년물의 발행이 끝났고 내일 270억달러 규모의 7년물을 입찰에 부칠 예정임.


[외환]美 달러화 강세..스위스 달러매입 시장개입
미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음. 엔화에 대해선 나흘만에 처음으로 오름세로 돌아섰음. 스위스 중앙은행이 자국통화의 평가절하를 위해 미 달러 매입에 나선 점도 영향을 미쳤음. 연준이 미 국채 매입 규모를 종전 수준에서 동결한 점도 외환시장에선 재료로 작용했음. (현지시각 오후 4시 2분)유로-달러 환율은 1.49센트 하락한 1.3927달러를 나타냈음.

달러화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0.2917% 상승하는 등 유럽지역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음. 같은시각 달러-엔 환율은 0.46엔 오르며 95.68엔을 나타냈음. 이날 스위스의 중앙은행인 스위스내셔널뱅크(SNB)의 장-피에르 로스 총재는 "정책당국은 스위스프랑의 불합리한 평가를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외환시장에서는 스위스가 미 달러화를 사들이는 이른바 `시장개입`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왔고, 이 영향으로 미 달러화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음. 여기에다 미 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문을 통해 올 가을까지 예정된 3000억달러의 국채 매입과 연말까지 계획된 최대 1조2500억달러의 모기지유동화증권(MBS)과 2000억달러의 기관 채권 매입도 당초 원안을 유지하기로 한 점도 영향을 미쳤음. 아울러 연준이 미국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은 점도 미 달러화 매수를 자극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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