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금융시장] 실적호조에 힘입어 2%대 상승 마감

[주식]美증시, 기업실적 호조에 급등..다우 2.1%↑
뉴욕 주식시장이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급등세로 마쳤다. 주요 지수는 일제히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음.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보합권에서 출발한 주요 지수는 베드 베스 앤 비욘드와 레나의 실적 호조 소식이 경제 낙관론을 자극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음.

이후 국채 입찰 수요가 견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일부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축소,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점차 상승폭을 늘려나간 뒤 일일 최고점 수준에서 마쳤음. 유통주와 주택건설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주도 강세를 나타냈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메릴린치 인수과정에서 부당하게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적극 해명하면서 재신임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투자심리를 지지했음.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5%로 상향 확정됐음. 이는 월가 전망에 비해서도 개선된 수치임. 반면 주간 고용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고용시장의 침체가 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상기시켰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입찰수요 견조
2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음. 이날 실시된 국채 발행결과 수요가 견조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 가격 상승의 배경이 됐음. 주간 고용지표의 부진과 연준의 국채매입, 기준금리가 올해 내내 제로(0~0.25%)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국채가격 상승을 부추겼음.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14.9bp 내리며 3.536%를 기록, 국채 2년물 수익률은 6.7bp 내리면서 1.133%를 보였음. 이날 재무부가 270억달러 규모의 국채 7년물 발행에 나선 가운데 낙찰 금리는 3.329%로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망치인 3.360%보다 낮았음. 입찰 경쟁률은 2.82대1로 재무부가 7년물 발행을 재개한 뒤 진행된 4차례 평균인 2.29대1보다 높았음. 이로써 재무부는 이번주 예정된 국채발행을 마무리지었음. 주간 고용지표는 부진했음.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예상 밖의 증가세를 나타내며 1개월래 최대치를 기록했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이날 만기 2026년~2039년의 국채 32억4900만달러를 매입했음. 이로써 지난 3월25일 이후 총 1807억2400만달러의 국채를 매입했음. 연준은 가을까지 3000억달러의 국채를 매입할 예정임. 투자자들은 연준이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를 통해 국채 매입 규모 또는 기한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연준은 종전 수준으로 동결했음. 한편 연준이 전날 장기간 기준금리를 현행 제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연내 금리인상 전망은 위축됐음.


[외환]달러, 유로대비 약세..유가 상승 / 엔 대비 강세..캐리 트레이드 확산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대비 약세를 나타냈음. 달러 대체 투자자산인 유가가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 여파로 상승하면서 달러 약세의 배경으로 작용. (현지시간 오후 4시 1분)유로-달러 환율은 1.3987달러로 전일대비 0.60센트 상승했음.

장중에는 1.4001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음. 이날 유가는 나이지리아 반군의 송유관 공격으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일주일만에 처음으로 70달러선을 넘어섰음. 한편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음.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퇴색되자 엔 캐리 트레이드 확산에 무게가 실렸음.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5.93엔으로 0.25엔상승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1Q GDP 성장률 -5.5%로 상향 확정
- 美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 `예상밖 증가`..전주보다 1만5000명 증가한 62만 7000건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