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금융시장] 유가와 동반 상승 마감

[주식]美 증시, 유가와 나란히 상승..리세션 완화 기대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오름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지했고, 리세션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음.

뉴욕증시는 장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음. 이날은 경기지표가 발표되지 않은 관계로 개장초 단기 불확실성이 불거지기도 했음.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이 개장초 의료주 약세를 주도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음.

그러나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이며 배럴당 70달러대를 다시 회복한데 힘입어 에너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뉴욕증시를 지지했음. 또 이번주에 예정된 고용 및 제조업지표가 리세션 완화 징후를 내보일 것이란 기대감도 살아나면서 뉴욕증시는 오전 11시를 전후로 상승세로 방향을 굳히는 모습이었음.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인 점 역시 투자심리안정에 도움을 줬음. 미국채 수익률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등 시중금리에 큰 영향을 미침.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중국의 외환보유정책은 매우 안정적이며, 지금 당장 갑작스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미국채 수익률 하락(국채가격 상승)을 도모했음.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다단계금융사기(폰지사기)를 저지른 버나드 메이도프에게 150년 징역형이라는 중형이 선고되자 투자자들은 투자환경 `클린화`의 상징적 조치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中 인민은행發 호재
29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냈음.(국채가격 상승) 중국이 외환보유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음. 미국채시장에서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6.3bp하락한 3.476%를 기록하고 있음. 또 3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5bp 떨어진 4.287%를, 5년물 수익률은 3.7bp 하락한 2.523%를, 2년물 수익률은 2bp 떨어진 1.097%를 각각 나타내고 있음.

저우사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중국의 외환보유정책은 매우 안정적이며, 지금 당장 갑작스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미국채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음. 중국은 현재 외환보유고로 미 달러화와 미국채를 각각 1조9500억달러와 7635억달러 어치 보유하고 있음.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규모임.

최근 중국 정부는 미 달러화를 대체할 새로운 기축통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의 SDR(특별인출권)을 기축통화로 활용할 것을 주장했음.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외환보유고 구성 자산을 다각화하기 위해 미 달러와 미국채를 매도할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고개를 들었고, 미국채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었음.


[외환]유로화 강세·엔화 약세..지표개선 + 증시반등
유로지역의 경기지표 개선 영향으로 유로화가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음. 위험자산인 주식이 반등세를 보인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했음. 29일(현지시간) 미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30센트 상승(유로화가치 상승)한 1.4082달러를 나타내고 있음.

유로화는 일본 엔화에 대해서도 0.8% 가량 상승했음. 유로지역의 경기지표 개선이 유로화의 강세를 지지했음. 이날 유럽위원회(EC)는 지난 6월 유로지역의 기업·소비자 경기신뢰지수가 전월 70.2에서 73.3으로 상승했다고 밝혔음. 이는 71 정도를 예상한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한 수치이고, 작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임.

일본 엔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음.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88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6.05엔을 나타냈음. 유럽증시에 이어 뉴욕증시가 반등하자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안전자산 선호가 위축된 점도 엔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음. 한편 CIBC 월드 마켓츠, 도이체방크,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은 미국의 경제회복이 유럽보다 빠를 것인 만큼 미 달러화는 연말까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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