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 증시, 서브프라임 구제책 발표로 주가 급등

서브프라임 모기지 구제책 발표로 6일 뉴욕 증시는 급등세를 보임.
6일 다우존스 지수는 174.93P(1.30%) 상승한 13,619.89로 장을 마감.
S&P 500 지수도 22.33P(1.50%) 오르며 1,507.34을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42.67P(1.60%) 올라선 2,709.03으로 거래를 마감했음.

6일 오전 뉴욕증시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백악관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구제책 발표로 인해 오름세가 가속화됨.
신규 서브프라임 대출에 대한 자금조달, 연방주택관리청(FHA, Federal Housing Authority) 담보부 대출로의 전환, 그리고 5년간 현수준으로 금리 동결 등 3가지가 서브프라임 고금리로 인한 무더기 주택압류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발표된 이번 구제책의 주요 내용임.
이번 정책 발표로 인해 금리상승으로 주택압류를 당할 수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자 수백만명이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이러한 발표로 주택금융시장 우려가 완화되면서 금융주들이 수혜를 입음.
미국 내 1위 규모의 모기지 대출기관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Countrywide Financial)은 주가가 올해에만 70%나 하락했지만 6일 16.1%나 급등하며 12.10달러에 거래를 마감.
이외에도 암박(Ambac), MBIA Inc도 각각 11.4%, 8.8% 오르는 등, AMEX 증권거래업종 지수는 3.7% 상승했음.

11월 소매유통업종 매출 실적은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림.
타깃(Target)은 12월 매출이 기적적으로 급등하지 않는 이상 EPS 전망치를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주가가 7.58% 급락.
반면 경쟁사인 월마트(Wal-Mart)는 11월 매출실적이 예상치 이상의 호조를 보임에 따라 주가가 0.76% 상승했음.

뉴욕유가는 경기침체 우려 완화, 산유량 동결, 달러화 약세 등으로 인해 급등세를 보임.
6일 뉴욕거래소의 1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74달러(3.1%)나 급등한 90.23달러에 거래를 마감.
특히 이날 서브프라임 구제책 발표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석유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유가급등을 주도.
뿐만 아니라 유로금리 동결 및 美 연방금리 인하 전망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됨.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동결했을 뿐만 아니라 이날 알제리 석유장관이 미국 경기가 침체한다면 산유량을 축소할 수 있다고 밝힌 것 또한 유가 상승을 부추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