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금융시장] 고용지표 실망감으로 3주 연속 하락세 지속

[주식]다우 8300선-S&P500 900선 하회..3주 연속 하락
2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으로 급락세로 마쳤음. 다우 지수가 8300선을, S&P500 지수가 900선을 내준 가운데 뉴욕증시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음. 최근 경기후퇴(recession) 완화 조짐과 함께 축소돼왔던 고용감소폭이 재차 확대되면서 악재로 작용했음. 다우지수는 2.63% 하락한 8,280.74pt로 마감했으며,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2.67%, 2.91% 하락한 1,796.52pt, 896.42pt에 머물렀다.

고용시장 침체가 소비 부진으로 이어져 경제 회복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음. 이에 따라 전날 부각됐던 하반기 경제 회복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꺾였음.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감소하고, 공장주문이 1년만에 최대폭으로 늘어나는 등 일부 지표가 개선됐지만 고용불안으로 촉발된 우려를 진정시키지는 못했음.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내내 2% 이상의 하락권에 머물렀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업종 대표 종목들이 일제히 내리막길을 걸었음. 독립기념일 연휴로 이날 한 주를 마감한 뉴욕 증시는 이로써 3주째 약세를 기록했음. 이번 한 주 동안 다우 지수는 1.87%, 나스닥 지수는 2.27%, S&P500 지수는 2.44% 각각 하락했음.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전산 시스템 오류로 미뤄진 주문을 체결하기 위해 마감시간이 4시15분까지 15분 연장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안전자산선호↑
2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냈음.(가격상승)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경제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대됐음.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0%로 전일대비 3.5bp 하락했음.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0.99%로 6bp 내렸음.

최근 경기후퇴 완화조짐과 함께 축소되어왔던 고용감소폭은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음.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46만7천명 줄었다고 밝혔음. 이는 전월보다 큰 감소폭이며, 마켓워치와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보다도 큰 감소폭임. 실업률은 전월의 9.4%에서 9.5%로 높아졌음.

이는 지난 1983년 8월 이후 26년만의 최고치임. 크레딧스위스 증권의 알렉스 리 금리전략가는 "고용지표는 경제회복이 시장의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며 "이는 국채에 좋은 뉴스"라고 분석했음. 한편 미국 재무부는 이날 내주 총 73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756억달러를 하회한 수준임. 재무부는 오는 6일 10년물 물가연동형 국채(TIPS) 80억달러와 7일 국채 3년물 350억달러, 8일 국채 10년물 190억달러, 9일 국채 30년물 110억달러를 각각 발행할 예정임.


[외환]달러·엔 강세..美 고용 악화→안전자산선호↑
2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음.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경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대됐음. 오후 4시22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1.4002달러로 전일대비 1.38센트 하락했음.

반면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음.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함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임.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5.814엔으로 0.8405엔(0.8696%) 내렸음. 최근 경기후퇴(recession) 완화 조짐과 함께 축소돼왔던 고용감소폭은 재차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5월 공장주문 1.2%↑..운송장비 주문 급증
- 美 6월 고용감소폭 확대..실업률 9.5%..`26년 최고`
- 美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 1.6만명↓..`예상 하회`
- ECB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1% 유지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