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금융시장]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소폭 상승 마감

[주식]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8.90포인트(0.63%) 오른 1428.94에 거래를 마쳤음. 개장 전 분위기는 조심스러웠음.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하면서 방향 잡기가 쉽지 않았고 실적시즌을 앞두고 차익매물에 대한 경계도 장을 움츠리게 했음. 하지만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전망치를 공개하며 실적 기대감이 고조.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2조6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음. 삼성전자는 3만3000원(5.5%) 오른 63만 4000원에 마감됐음. 이날 삼성전자가 끌어올린 지수 폭은 9.9포인트에 달했음. 여기에 후광효과로 다른 전기전자기업들도 실적 기대가 가미되면서 이날 전기전자업종은 3.94%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

외국인도 삼성전자 매수에 나섰음.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에서만 1047억원 어치를 사들였음. 외국인은 1103억원을 순매수. 8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음. 기관은 장중 한때 631억원까지 순매수 규모를 늘렸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둔화되면서 283억원의 순매수로 정규시장을 마무리했음. 하지만 프로그램 매매가 1238억원의 매도우위임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매수에 가담해 증시의 버팀목 노릇을 했음. 개인은 1541억원의 순매도로 장을 끝냈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약세로 마감.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5bp 오르면서 4.09%로 마감. 국고 5년물은 4bp 오르면서 4.57%를 보였음. 반면 국고 1년물은 3bp 내리면서 단기물 강세를지지했음. 미국채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입찰 부담에도 불구내림세로 한주를 시작했음.

외인들이 국채선물 매수세를 지지한것이 장초반 현물금리 강세장을 유도한 것으로 보임. 그러나 이내 입찰부담이 커지며 금리는 약세폭을 확대, 중장기물의 차익실현도 가세하며 금리를 끌어올렸음. 한편 국고 3년물 입찰이 무난하게 소화됐지만 예상보다 금리가 높게 발행된 점은 부담감을 안겼음. 다만 외인들이 국채선물 매수규모를 크게 가져가며 약세장 분위기를 제한했음.

금주 금통위 및 한은의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이와함께 금일 KDI 경제전망, 윤증현 장관의 발언 등 경기회복 신호를 곳곳에서 내보내고 있는 점이 경계감을 북돋았음.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인들이 5300여계약 매수규모를 가져갔고, 매도를 보이던 외인들이 장막판 137계약 매수로 돌아서며 마감. 증권사는 4600여계약까지 매도폭을 넓혔음. 투신사, 연기금 등의 매도세도 가세하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5틱 하락, 109.95로 마감됐음. 저평은 33틱으로 여전히 큰 상태.


[외환]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상승한 1268.5원으로 마감했음. 지난주말 뉴욕 증시와 역외선물환 시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 런던 역외선물환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269.0에 거래를 마쳤음. 지난주말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지만 환율에는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분위기였음.

이후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되며 1265원대에서 매매공방을 벌이다가 코스피지수의 상승폭이 줄어든 영향으로 환율은 한때 하락으로 전환하기도 했음. 그러나 다시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상승으로 전환됐으며, 상단에선 1270원을 저항선으로 달러매도가 나오고, 아래에선 1265원선에서 달러매수가 나오면서 큰 움직임없는 횡보장세가 연출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