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욕금융시장] 어닝 시즌 경계감, 2% 가까이 하락 마감

[주식]`타이슨 발언 한방에` 美증시 2% 급락..2차 경기부양책 논란,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 자극
뉴욕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음.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둔 경계감과 더불어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부담으로 작용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61.27포인트(1.94%) 하락한 8163.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23포인트(2.31%) 떨어진 1746.1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7.69포인트(1.97%) 하락한 881.03을 각각 기록했음.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 장중 낙폭을 조금씩 넓히며 일중 최저점으로 거래를 마감했음.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인 로라 타이슨 UC버클리대 교수가 2차 경기부양책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경기회복이 늦춰질 것이란 우려감이 불거졌음. 내일부터 본격화하는 2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경계감도 투자심리를 움추리게 했음. 경기불안감으로 국제유가가 닷새 연속 하락하며 배럴당 62달러선으로 밀려난 반면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미 국채가격과 미 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나타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2년물만상승..3년물 낙찰금리↓
미국 국채수익률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음.(가격상승) 2차 경기부양책 논란으로 리세션 연장에 대한 우려감과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화됐음. 3년물 미국채 낙찰금리가 지난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음.

이날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5.3bp 하락한 3.45%를 기록했음. 또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5.4bp 떨어진 4.31%를, 5년물 수익률은 3.7bp 하락한 2.35%를, 2년물 수익률은 2.4bp 오른 0.97%를 각각 나타냈음. 미 행정부의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인 로라 타이슨 UC버클리대 교수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지난 2월 승인된 7870억달러의 경기부양책 규모는 너무 적다"며 "사회기반시설 투자에 초점을 둔 2차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음.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의 경기회복이 지연될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불거지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음.

한편 미 재무부가 이날 매각한 350억달러 어치의 3년물 국채의 낙찰금리는 1.519%를 기록했음. 이는 지난 5월5일 기록했던 1.473% 다음으로 낮은 수준임. 3년물 낙찰금리는 지난달 9일에는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1.96%를 기록하기도 했음. 이날 3년물 경매에서 응찰률은 2.62배를 나타냈음. 이는 6월 응찰률 2.82배에 비해선 낮아진 수치이지만 작년 11월 이후 8차례 치러진 경매의 평균 응찰률 2.53배는 상회하는 수치임.


[외환]안전자산 선호..美달러·日엔 강세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과 2분기 기업실적 부진 경계감이 맞물리면서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음. 7일(현지시간) 미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58센트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3924달러를 기록했음. 미 달러화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1.0024%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스웨덴과 폴란드 통화에 대해 1% 이상 올랐음.

미국의 2차 경기부양책 필요성이 불거지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에 대한 수요를 자극했음. 영국의 경우엔 상공회의소가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한 점도 파운드 약세를 부추겼음.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도 강세였음.

이 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45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94.88엔을 기록하고 있음. 미 기업들의 2분기 수익성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일본 투자자들이 투자자들이 어닝 시즌에 앞서 일부 현금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다소간의 영향을 미쳤음.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S&P 500종목의 2분기 이익은 전년비 평균 34% 급감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톰슨 로이터 조사에서도 S&P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5.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경제지표 및 기타]
-국제유가 닷새째 하락..배럴당 62달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