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금융시장] 은행주 상승 주도하며 주요지수 2%대 상승

[주식]美 증시 `돌아온 은행주`..다우 2.27%↑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급등세를 보였음. 주요 지수들이 2% 안팎 오른 가운데 S&P 500 지수가 900선을 다시 회복했음. 오랜만에 은행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85.16포인트(2.27%) 급등한 8331.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18포인트(2.12%) 상승한 1793.21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1.92포인트(2.49%) 상승한 901.05를 각각 기록했음.

이날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시작, 장중 상승폭을 확대해 하루중 최고치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개장초부터 은행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음. 월가의 족집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메리디스 휘트니가 골드만삭스를 매수 추천하고, 은행업종의 추가 상승을 예고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음.

미국의 20대 은행인 CTI 그룹이 파산보호신청 가능성으로 급락했지만,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CTI 그룹 처리에 자신감을 보임에 따라 CTI 그룹 문제는 악재로서의 영향력이 제한적이었음. 뉴욕증시가 모처럼 은행주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연출했음. 이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와 미국달러화, 일본 엔화 등이 약세를 나타냈음. 지난주말 배럴당 60달러선을 깨고 내려선 국제유가는 장중 8주래 최저치를 경신했음. 그러나 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하락폭은 0.33% 소폭에 그쳤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상승..증시반등 영향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나타냈음.(가격하락) 5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속에 주식시장이 오랜만에 반등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쳤음.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5.4bp 상승한 3.35%를 나타냈음. 또 30년물 미국채 수익률은 3.4bp 오른 4.24%를, 5년물 수익률은 3.6bp 오른 2.26%를 각각 기록하고 있음.

이날은 경기지표와 국채입찰 등 국채시장의 주요 변수들이 예정되지 않았음. 이에 따라 채권시장 투자자들은 뉴욕증시 반등에 주로 영향을 받았음. 앞서 뉴욕증시는 12년래 최저치로 밀렸던 지난 3월 이후 3개월간 랠리를 전개했지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으로 지난주까지 최근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음. 그러나 13일에는 월가의 애널리스트인 메리디스 휘트니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해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강세를 나타냈음. 제임스 콤비아스 미즈호증권 채권 트레이딩 헤드는 주식시장이 안정화될 때는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음..


[외환]위험자산 선호로 달러·엔↓..원화가치도 급락, 김정일 췌장암 보도
주식시장 반등 영향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현상으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음. 13일(현지시간) 미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1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43센트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3977달러를 나타냈음.

미국 달러화는 캐나다 달러에 대해서도 0.94% 가량 하락하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음. 위험자산 선호가 현상으로 일본 엔화는 미 달러화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음.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0.45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2.96엔을 나타내고 있음. 영국 파운드는 로이즈 뱅킹 그룹이 130억파운드(210억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손실을 발표할지 모른다는 타임즈의 보도로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음.

웨스트팩 뱅킹의 리처드 프라눌로비치 스트래티지스트는 "오늘은 분명히 위험자산 선호가 우위를 보였다"고 장세를 평가했음. 한편 한국 원화가치는 미 달러화 대비 급락했음.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다는 언론보도로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개를 든 점이 영향을 미쳤음.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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