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금융시장] 9개월여만에 1,440pt 회복

[주식]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8포인트(0.55%) 오른 1440.10에 거래를 마쳤음. 코스피가 144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올 들어 처음일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진 직후인 작년 9월30일 이후 9개월여만임. 이날 코스피는 장이 시작되자마자 연중 최고가를 새로 쓰며 상쾌하게 출발.

간밤 뉴욕 시장이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의 긍정적 경기 전망으로 상승한데 힘입은 강세였음. 장중에는 새 연고점 1445.60(9시14분)을 기록하기도 했음. 외국인과 기관이 장초반 쌍끌이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선물시장에서도 베이시스 개선효과가 나타나며 전날까지 지수 발목을 잡았던 프로그램도 모처럼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음.

이후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1432 선으로 밀리는 등 1430대 후반에서 공방을 벌이다 장막판 1440선에 안착했음. 외국인이 1627억원, 기관이 119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086억원을 순매도했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전반적으로 크게 오름세로 마감.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11bp 오름세를 보이며 4.10%로 마감. 국고 5년물은 10bp 상승하면서 4.61%로 마감됐음. 미국채금리가 내림세로 마감하면서 국내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부담감을 덜어줬지만, 장초반부터 외인들이 국채선물 매도세를 펼쳐가며 금리 급등을 야기했음.

이에 매도심리가 크게 확산, 현물 금리는 상승폭을 꾸준히 넓히며 막을 내렸음. 장초반 WGBI 편입 무산 소식이 돌며 외인 매도공세가 이뤄진 것으로 보였으나 이내 정부의 해명 여하에 소문으로 판명, 그러나 외인매도 공세는 줄지 않고 선물가격 낙폭을 확대했음.

국내 참가자들도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임. 다만 은행권의 매수세가 7000여계약까지 이르며 가격 낙폭을 차단했음.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34틱 내림, 110.11로 마감됐음. 저평도 34틱으로 확대됐음.


[외환]
환율은 전일대비 6.2원 하락한 1259.5원으로 마감했음. 환율이 1250원대를 나타낸 것은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17일(1259.8원) 이후 한달만에 처음임.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뉴욕 역외환율은 하락했음.

1개월물 FX스왑포인트를 감안한 역외환율은 1263.4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2.3원 하락해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출발을 예고했음. 장개시후 환율은 전일대비 3.7원 하락한 1262.0원에 거래를 시작. 국내증시가 상승하고 외국인들도 주식 순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은 장초반 1260원을 중심으로 거래됐음.

오전한때 환율은 1250원 후반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증시 상승폭이 줄어들고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폭이 줄어들어 1260원 초중반대에서 등락이 이어졌음. 오후들어선 역외 매도세에 힘입어 1260원 초반까지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