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욕금융시장] 9000선 돌파하며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 경신

[주식]뉴욕증시 급등..'실적+주택지표개선' 다우 2.12%↑
뉴욕증시는 급등마감했음. 다우 지수는 9000선을 돌파하며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음. 기업들의 실적과 주택판매지표 개선이 증시랠리를 주도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88.03포인트(2.12%) 상승한 9069.2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22포인트(2.45%) 급등한 1973.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2.22포인트(2.33%) 오른 976.29를 각각 기록했음.

이중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 역사상 10번째로 12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음. 뉴욕증시는 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세를 보인 점이 다소 부담이 되며 개장초 혼조세를 보였으나, 개장후 발표된 6월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 이후 급등세로 돌아섰음.

여기에다 포드와 3M, 이베이, AT&T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한데 힘입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뉴욕증시는 오후들어 고공행진을 지속한채 거래를 마감했음. 이베이는 이날 10% 급등했고, 3M은 7%, 포드는 9%, AT&T는 2.5% 각각 상승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상승...'물량부담+위험자산선호'
미국 국채수익률은 상승마감했음. 주택지표 개선과 뉴욕증시의 랠리가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켰음. 이날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11bp 상승한 3.656%를, 2년물은 8.1bp 상승한 1.015%, 30년물은 10.2bp 상승한 4.550%를 각각 기록했음.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장중 9000선을 돌파하며 08년 11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8년 10월 이후 9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음. 이베이와 포드, AT&T 등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의 6월 기존주택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점이 증시에는 호재가 된 반면, 채권시장에는 약세요인으로 작용했음.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주가가 급등하자, 안전자산 선호가 위축되면서 이날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국채뿐 아니라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등의 안전자산들도 약세를 보였음. 미국 재무부가 다음주 2050억달러에 달하는 입찰물량을 발표한 점도 수급부담으로 작용하며, 국채수익률 상승의 원인이 되었음.


[외환]美 달러화와 일본 엔화 약세..'위험자산 선호 영향'
23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로 인해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약세를 나타냈음. 특히 다우 지수가 9000선을 돌파하자 일본 엔화의 약세가 두드러졌음. 미국 달러화는 이날 유로화를 제외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세를 보였음.

현지시각으로 오후 4시 5분, 유로-달러 환율은 0.75센트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143달러를 기록중임. 미 달러화는 캐나다 달러에 대해 1.3133% 떨어졌고, 영국 파운드와 스웨덴 통화에 대해서도 각각 0.2127%와 1.5977%씩 떨어졌음.

온라인 쇼핑몰 업체 이베이와 다우 종목인 3M과 AT&T, 그리고 자동차 메이커인 포드가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내놓고,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점이 달러화 수요를 약화시켰음. 캐나다 통화의 경우, 중앙은행이 3분기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이 1.3%의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 점이 캐나다 통화의 상대적 강세를 부추겼음.

달러화에 더불어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의 약세도 두드러지고 있음. 특히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가 9000선을 뚫고 올라서자 엔화는 덴마크 크로나화에 대해 장중 3% 가까이 급락했음.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는 크게 떨어졌음.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26엔 상승한 94.91엔을 기록중임.


[경제지표 및 기타]
-美 6월 기존주택판매 3.6%↑..기대 이상
-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치 부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