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유럽증시, 실적&지표 악화로 소폭 하락

유럽 증시가 31일(현지시간) 보합권 등락 끝에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음.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 지수는 0.34포인트(0.15%) 하락한 224.98에 끝남.
영국 FTSE100 지수는 23.25포인트(0.50%) 하락한 4608.36에서 마감.
프랑스 CAC40 지수는 9.22포인트(0.27%) 내린 3426.27으로 거래를 마침.
독일 DAX30 지수는 28.52포인트(0.53%) 떨어진 5332.14를 기록.

유럽 증시는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다 결과가 나온 직후 하락세로 방향을 굳혔음.
미국의 2분기 GDP는 1.0% 감소하는 데 그쳐 예상보다 좋았지만, 투자자들은 개인소비가 예상보다 많은 1.2% 감소했다는 점에 더 주목했음.

종목별로는 예상보다 실적이 악화된 항공사 에어프랑스가 4.1% 하락했음.
에어프랑스는 2분기 순손실이 4억3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음.
시장의 예상치는 순손실 1억9400만달러였음.

이탈리아의 에너지기업 에니는 7.7% 내렸음.
2분기 순이익이 전년 34억4000만달러에서 올해는 8억3000만달러로 급감하면서 매도세가 이어졌음.

반면 세계 2위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쉐린은 6.6% 상승했음.
상반기 순손실 규모가 1억1900만달러를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의 절반에 불과한 점이 호재가 됐음.

은행주들 역시 상승 마감했음.
스위스 대형은행 UBS의 미국인 고객정보 인계 여부를놓고 갈등을 빚어 왔던 미국과 스위스 정부가 주요 쟁점에 대해 합의했다는 소식 때문.
UBS는 3.9% 올랐고 HSBC 역시 1.6% 상승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