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금융시장] 최근 급등 불안감으로 하락 마감

[주식]美증시, 닷새만에 하락..고용·서비스업 지표 동반 악화
뉴욕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음.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진 가운데 경제지표들이 기대치를 밑돈 점이 부담으로 작용. 다우 지수는 9200대로 밀렸고, 나스닥 지수는 2000선을 내줬음. 다만 S&P500 지수는 가까스로 1000선을 지켜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39.22포인트(0.42%) 하락한 9280.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26포인트(0.91%) 내린 1993.0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93포인(0.29%) 떨어진 1002.72에서 장을 마쳤음.

전일 연중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던 뉴욕 증시는 이날 챌린저그레이앤크리스마스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각각 발표한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약보합권에서 출발. 고용이 살아나지 않는 한 경제의 완전한 회복이 어렵다는 우려가 작용했음.

특히 이틀뒤 발표되는 7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이 적지 않게 작용했음. 이어 발표된 구매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밖의 하락을 기록하면서 주요 지수는 낙폭을 확대. 공장주문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지수의 방향을 돌리지는 못했음. 여기에 프록터앤갬블(P&G), 크래프트푸즈, 일렉트로닉아츠(EA) 등 주요 기업의 실적이 악화된 점도 매도세를 부추겼음. 다만 장 막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증시는 낙폭을 다소 축소한 채 마감했음.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9개를 제외한 21개가 일제히 하락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사흘째 상승..다음주 입찰 부담
미 국채수익률이 5일(현지시간) 상승하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음. 재무부가 다음주 7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입찰에 부친다는 소식이 가격을 끌어내렸음.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6.4bp 오르며 3.750%를 기록, 다만 2년물 수익률은 보합으로 1.212%를 기록했음.

이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보고서와 구매관자리자협회(ISM)의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증시는 조정을 받았음. 그러나 국채 시장은 이같은 호재에도 불구 다음주 입찰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음.

재무부는 다음주 7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 만기가 도래하는 609억달러 국채를 대체하고, 연방기금 140억달러를 조달하기 위한 것임. 골드만삭스가 미국의 하반기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점도 국채가격을 끌어내리는 데 일조했음.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하반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의 1%에서 3%로 상향했음. 골드만삭슨는 최근 발표된 2분기 GDP 증가융리 -1%로 당초 예상보다 호전됐고, 기업재고가 급속히 소진되고 있는 등의 이유를 들어 전망치를 높였다고 설명했음.


[외환]러 엔화대비 약세, 유로대비 소폭 강세
달러가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대비로는 약세, 유로대비로는 소폭 강세를 보였음.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시각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다소 위축. (오후 4시1분)유로-달러 환율은 0.04센트 내린 1.4403달러를 나타냈음.

달러는 이날 고용지표 악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음.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7월 민간 부문에서 37만1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발표.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만5000개를 웃도는 규모라는 점에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어났음. 그러나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7월 일자리 감소 규모가 전월 46만3000개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점을 점차 주목했음.

이는 미국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고,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위축시키며 달러 매도세를 부추겼음. 이에 달러는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기도 했음. 한편 달러는 엔화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음. 달러-엔 환율은 0.27엔 하락한 94.95엔을 기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7월 ISM 서비스업지수 46.4..예상 하회
- 골드만삭스, 美 하반기 성장률 3%로 상향
- 美 6월 공장주문 0.4% 증가..예상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