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럽증시, 이틀째 약세 이어가

유럽 증시가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음.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지표가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에너지주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하락했음.

범유럽 지수인 다우존스 스톡스600인 전일대비 0.92포인트(0.40%) 하락한 226.87을 기록.
영국 FTSE100 지수는 24.24포인트(0.52%) 하락한 4,644.69로 장을 마감.
프랑스 CAC40 지수는 17.84포인트(0.51%) 내린 3,458.53으로 마침.
독일 DAX30 지수는 64.01포인트(1.18%) 떨어진 5,353.01을 기록.

유럽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영국 로이브뱅킹그룹과 프랑스 악사 등 금융주가 강세를 이끌었음.

경제지표도 증시 상승을 지원했음.
영국과 유로존의 서비스업 지수가 개선됐고, 영국 산업생산 증가와 주택가격 상승 소식도 호재가 됐음.

그러나 오후 들어 미국에서 고용지표가 발표되며 유럽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음.
챌린저그레이앤크리스마스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각각 발표한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데 따른 것임.
이어 발표된 미국 구매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예상밖으로 하락한 점도 악재로 작용.
지난 7월 미 서비스업(비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7.0에서 46.4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기존 전망치 48.2를 하회했음.

이에 따라 경기에 민감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 자동차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음.
석유회사인 토탈과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1% 가까이 하락했고, 로열더치쉘은 3.90% 떨어졌음.
이밖에 원자재 개발 기업인 BHP빌리튼이 2.23%, 리오틴토가 1.83% 내렸음.
또 자동차주인 BMW가 2.48% 하락했고, 푸조시트로엥과 르노 역시 2%대 낙폭을 기록했음.

다만 장 초반부터 계속된 금융주 매수세는 지수의 추가 하락을 제한.
로이드뱅킹그룹은 10.60% 상승했고, 얼라이드아이리쉬뱅크는 8%, 소시에떼 제네랄도 6% 넘게 뛰었음.
악사와 스위스리는 1% 전후의 상승세를 기록했음.